서초구, 소공연장서 눈‧귀 즐거운‘토요 문화나들이’선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1 19:50:11
  • -
  • +
  • 인쇄
올해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소공연장 운영지원 및 클래식공연 활성화 기대
▲ 클래식 다방 공연 모습

[뉴스스텝] 서초구가 주말 문화생활 장소를 고민하는 가족과 연인을 위해 클래식 음악공연과 작품전시를 동시에 관람하는 ‘토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를 제안한다.

서울 서초구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예술의 전당 인근 소공연장에서 클래식 공연인 ‘2023 클래식 다방’을 10월까지 연다.

‘클래식다방’은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다’는 뜻으로, 민간공연장과 문화예술인을 연계해 지원금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0년부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30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33개 공연장에서 95회 공연을 열었다. 그간 2,200여명의 관람객들이 함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시공간이 있는 소공연장 2곳에서 음악만 감상하는 기존 공연을 벗어나, 전시작품과 음악공연을 동시에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는 더즈니(Doezny)작가의 스트릿팝아트를 맞춤형 곡들과 함께 풍부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구는 전시의 다양한 주제와 새로운 시도로 기획된 작품들은 클래식 음악과 조화로움 속에 주민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공연은 총 24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장 12곳에서 18개 공연팀이 클래식부터 재즈, 보사노바, 디제잉 등을 선보이며, 이로인해 주민들은 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다.

구는 ‘클래식 다방’을 통해 대관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공연장 운영자들의 기획능력을 뽐낼 수 있도록 공연 지원금 1회당 250만원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이는 각 공연장 특색을 살린 공연을 제작하도록 해, 문화예술인들의 공연 기회 확대와 소공연장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다음달에는 3일 서리풀아트홀을 시작으로 총4번의 공연이 각기 다른 소공연장에서 류복성 재즈올스타즈, 서울 토이피아노 앙상블, 유동준 퀸텟, 아니무스 콰르텟이 등과 함께 열린다.

공연은 무료이며, 일부 콘서트는 유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과 서초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달부터 주 3회 12시에 서초음악문화지구 내 야외 문화공간에서 ‘정오의 클래식디저트’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예술인들이 예술의전당 앞 마을마당, 신중어린이 공원, 서초3동 사거리에서 약 50분간 테마별 공연을 오는 10월까지 펼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클래식 다방’ 등 서초구 곳곳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열어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 연인 단위의 관람객들이 소공연장의 매력을 흠뻑 느끼기 바란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평창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운영

[뉴스스텝] 평창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올해 11월부터 ‘평창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평창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사회복지 급식 지원의 대상은 급식 인원 50인 미만의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시설이다. 센터는 기존 어린이 급식에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위생·영양 관리 지원 대상별 교육 맞춤형 식단 제공 등

밀양의열체험관, ‘의열단 창립 106주년 기념행사’개최

[뉴스스텝]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경민)은 의열단 창립 106주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밀양의열체험관과 의열기념공원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의열단 창립 106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의열기념공원을 시민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틀간 의열체험관은 전면 무료로

밀양 반려동물지원센터, 제1회 댕댕이 한마음 운동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제1회 댕댕이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반려견이 행복한 도시 밀양을 널리 알리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서로 교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동물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미션 달리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반려인·반려견 개인기 대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