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 미포지구 조성 현황 청취 간담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3 19:40:06
  • -
  • +
  • 인쇄
사업에 있어 도시공사, 현대중공업 등 관련 기업 적극 참여 필요
▲ 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 미포지구 조성 현황 청취 간담회

[뉴스스텝] 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은 23일 오후 13시 30분 시의회 2층 의원연구실에서 시,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미포지구 조성 현황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원활한 사업추진 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눈 자리였다.

강대길 의원은 동구 미포동 일원에 맞춤형 산업단지를 개발하여 국가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며, 2015년 현대중공업은 울산도시공사와 대행 개발 계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다가 2019년 현대중공업의 계약 해지 요청으로 해지되어, 현재 울산도시공사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강 의원은 “미포지구 조성은 조선업 육성(강화) 차원의 일환으로 공장부지 확보에 있어 과거 해안매립 방식으로 이를 해결했으나, 해안 수심 등으로 더 이상 확보가 어려워, 울산시가 동구 일원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시행한 사업”이라며 여기에는 시가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을 지원하고, 수요자인 현대중공업과 함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했으나, 조업선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링을 들어, 지금은 관련 기업은 사업을 접고 관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2027년 하반기에 조성 공사가 완료될 예정으로 사업비만 800억이 투입되는 사업인데 부지만 조성되고, 이후 구체적인 기업 입주 등 분양 계획 등은 부족하다”며, 예정대로 추진을 위해 이전 개발 계약을 맺은 현대중공업 등 기업과의 사업추진과 지역 외 기업 유치에 시가 나설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참석한 시 관계자는 조성 사업에 있어 지역 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사항을 검토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기업의 지나친 경제 논리 등 경영방침으로 시와 함께하는 협력 사업 추진 어려움에 관하여 기업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덧붙여 “시도 적극적으로 기업에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2025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 캠페인 '마음정거장' 진행

[뉴스스텝]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를 돕고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2025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 '마음정거장' 캠페인을 진행한다.‘세계 자살유족의 날’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족으로 상처받은 유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치유와 위로를 얻고 건강한 애도를 실천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1999년부터 매년 미국의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지정되어 전

옥천군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간 전자책 대출해 보세요!

[뉴스스텝] 옥천군 가양도서관은 군민의 독서 편의 증진과 비대면 독서환경 지원을 위해 신간 소장형 전자책 162종을 새로 구입해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옥천군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전자책 총량은 모두 9,337종에 이르게 됐다.이번 신간 중에 눈에 띄는 도서는 김난도, '트렌드코리아 2026', 미래의 창, 2025, 멜 로빈스, '렛뎀이론', 비즈니스북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 대상 사회성 워크숍 열어

[뉴스스텝]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청년 대상 사회성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들이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하며 고립은둔청년 13명이 참여한다. 10월 말~11월 말 매주 금요일 1회,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에 등록돼 있는 고립은둔청년 중 참여 청년을 모집했다. 첫 시간은 ‘인사이드 아웃’을 주제로 불안을 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