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워를 사수하라! 전북소방, 육군부사관학교와 합동 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8:25:17
  • -
  • +
  • 인쇄
관·군 협력으로 중증외상환자 신속 이송 체계 강화
▲ 골든아워를 사수하라! 전북소방, 육군부사관학교와 합동 훈련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13일, 119항공대와 육군부사관학교가 협력하여 중증외상환자 발생에 대비한 ‘골든아워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골든아워(Golden Hour)'란 중증외상환자가 사고 후 1시간 이내에 적절한 외과적 치료를 받아야 생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응급처치가 아니라, 신속한 수술적 개입이 이루어져야 하는 결정적 시간으로,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과 군 관계자 44명이 참여해, 산악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증외상환자를 신속히 구조하고, 생존사슬 단계를 거쳐 치료 가능한 외상센터로 이송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육군부사관학교는 훈련 중 증외상환자 발생 시 119 신고 절차부터 산악지역 위치 파악, 현장 응급처치, 소방헬기 통합출동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119항공대는 헬기를 활용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외상센터 이송을 수행하며, 골든아워를 확보하는 것이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육군부사관학교 황인호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과 같은 대응 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수 119특수대응단장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관․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원팀이 되어 병원 전 응급의료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구조 및 이송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시, 2025년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29일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9회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가 개최하고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애란)가 주관해 700여 명의 보육교직원과 내빈이 함께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20명, 시의장상 20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 7명, 대전어린이집연합회장상 9명 등 총 56명의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