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의 날…‘대한민국 AI 수도’ 대도약 다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22:10:02
  • -
  • +
  • 인쇄
전남의 새로운 미래비전 공유·도민 화합·축제의 장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도청 OK도민광장에서 열린 ‘제29회 전라남도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주요내빈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4일 도청 앞 OK도민광장에서 도민과 향우, 많은 관광객의 성원 속에 제29회 전남도 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수도, AI 수도’로의 대도약을 다짐했다.

올해 도민의 날은 도청사 이전 20주년을 맞아 ‘20년의 변화와 30년의 대도약!, 더 위대한 전남’을 주제로 전남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도민이 화합하는 의미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에서 위기의 순간마다 역사를 바로 세운 ‘호남의 역할’을 언급하며 “묵묵히 노력한 끝에 살기 좋은 전남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픈AI와 SK그룹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삼성SDS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LS전선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항만 구축 등 역대 최고의 황금찬스를 만나 도민의 믿음과 준비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는 전라도 천년 역사를 통틀어서도 전무후무한 일로 시작에 불과하다. 전남도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AI 수도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지난 9월 말 국가계획으로 확정된 ‘에너지고속도로’는 호남 부흥을 이끌 제3의 고속도로라고 소개해 도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기념행사에선 또 자랑스러운 전남인 시상과 퍼포먼스, 전남의 비상을 상징하는 정책비전 드론 라이트 쇼 등이 이어지면서 1만여 관람객의 환호와 감동을 자아냈다. 사전 행사로 열린 김제동의 힐링토크에도 1천여 명이 몰려 북적였다.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도민의 날 행사는 ‘청소년 박람회’, ‘아트페스티벌’, ‘사회적경제 한마당’, ‘미디어파사드 쇼’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전남의 발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방자치 30주년 정책전시’, ‘도청 이전 20주년 기념 사진전’도 열려 전남의 저력과 자긍심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문화·예술·청소년 등이 어우러진 상설행사도 진행된다. 키즈 아트 놀이터부터 버스킹 공연, 문화 예술체험존, 대형 도조화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단위 관광객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영록 지사는 “신청사 개청 20주년과 지방자치 30주년이라는 발판 위에 더 위대한 전남, 대한민국 AI 수도 전남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또한 광주, 전북과 함께 경제 동맹으로 호남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산시의회, 제300회 정례회 中 시정질문·5분 자유발언 실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7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과 해법을 선보였다.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시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본회의에서 한명훈·최찬규·한갑수 의원은 시정질문을, 박은정·황은화·박은경·김유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한명훈 의원은 안산시 인구정책과 90블록 중학교 부지 활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 시민들과 함께

[뉴스스텝]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의 복원계획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대전시는 17일 오후 19시 중구 커먼즈필드 대전에서 시민 설명회‘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복원․보수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자인 ㈜아인그룹건축사사무소 최영희 대표와 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 김지현 대표 그리고 시민 4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설명회는 당선작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설계 제안 과정에서의

제주시, 장애인 통합돌봄 수탁기관에 장애인부모회 선정

[뉴스스텝] 제주시는 지난 15일‘제주형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수탁기관으로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부모회를 선정했다. 제주형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은 장애인이 거주지에서 자신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의료·돌봄·자립생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해당 사업을 2023년부터 3년간 (사)제주특별자치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