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산업 발전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9 18:25:23
  • -
  • +
  • 인쇄
도, 29일 세미나 개최…기술 동향·발전 전략·협력 방안 살펴
▲ 충남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산업발전 세미나

[뉴스스텝] 충남도는 29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산업 발전 세미나’를 열고, 반도체 후공정 분야 기술 역량 강화 및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도와 한국기술교육대 링크(LINC) 3.0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분야의 발전을 위해 관·산·학·연 60여 명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1부 반도체 후공정 산업 및 기술 동향, 2부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 3부 반도체 산학 협력 및 인력 양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먼저 1부에선 장진욱 하나마이크론 전무가 ‘전 세계 반도체 패키징 산업 현황 및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한계와 문제점을 짚었으며, 파운드리 중심의 국내 반도체 생태계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혁 플렉스컴 대표가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성능을 구현하는 패키징 기술의 발전 과정’을 주제로 반도체 활용 기술의 변천사를 설명하고 최신 패키지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2부에선 최경순 충남연구원 박사가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반도체 첨단 후공정 메카 조성 및 초격차 확보라는 목표와 반도체 패키징 선도 기술 확보 등 주요 전략 및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또 이기종 이니씽크 대표는 ‘국가 첨단전략산업과 첨단 패키징 연구개발(R·D) 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정부 반도체 정책과 투자 방향, 반도체 패키징 연구개발 기획사업 등을 소개했다.

끝으로 3부에선 이지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이 ‘반도체 인력 양성 주요 프로그램 동향 및 산학 협력 주요 성과 공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반도체 산업 동향, 우리나라 현황과 과제 등을 설명했으며, 반도체 인력 양성 방향 및 관련 주요 정책, 산학 협력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민준기 한국기술교육대 링크(LINC) 3.0사업단장이 ‘충남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 방안’을 주제로 지역 산업구조와 인구 변화 등을 분석하고 직업계고 학생을 중심으로 한 고졸 채용 확대 지원 등 인력 양성 방향을 제안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충남은 삼성전자 후공정 패키징 라인과 국내 1, 2위 후공정 외주 생산(OSAT) 기업, 소재·부품·장비 등 다수의 반도체 기업이 소재하는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산업의 중심지”라면서 “국가 연구개발 과제도 내실 있게 준비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 충남 후공정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2025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 캠페인 '마음정거장' 진행

[뉴스스텝]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를 돕고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2025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 '마음정거장' 캠페인을 진행한다.‘세계 자살유족의 날’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족으로 상처받은 유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치유와 위로를 얻고 건강한 애도를 실천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1999년부터 매년 미국의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지정되어 전

옥천군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간 전자책 대출해 보세요!

[뉴스스텝] 옥천군 가양도서관은 군민의 독서 편의 증진과 비대면 독서환경 지원을 위해 신간 소장형 전자책 162종을 새로 구입해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옥천군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전자책 총량은 모두 9,337종에 이르게 됐다.이번 신간 중에 눈에 띄는 도서는 김난도, '트렌드코리아 2026', 미래의 창, 2025, 멜 로빈스, '렛뎀이론', 비즈니스북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 대상 사회성 워크숍 열어

[뉴스스텝]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청년 대상 사회성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들이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하며 고립은둔청년 13명이 참여한다. 10월 말~11월 말 매주 금요일 1회,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에 등록돼 있는 고립은둔청년 중 참여 청년을 모집했다. 첫 시간은 ‘인사이드 아웃’을 주제로 불안을 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