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비트 위에 얹는 시조, HIP한 유교문화 재발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9 18:25:29
  • -
  • +
  • 인쇄
한유진, '시조 배울랩' 프로그램 운영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비트 위에 얹는 시조, HIP한 유교문화 재발견!

[뉴스스텝]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10월 26일, K-POP의 랩과 한국의 전통문화인 시조를 결합한 유교문화 융 ·복합 콘텐츠 프로그램인 '시조 배울랩'의 첫 회를 운영했으며, 천안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랩으로 시조를 새롭게 해석해보자’는 발상에서 출발하여, 교과서에서 어렵게 느껴졌던 시조와 학생들이 좋아하는 K-POP의 랩을 융합하여 유교문화를 창작하는 새로운 방식을 기획했다.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작성하여, 랩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프로그램은 역사 속 인물인 이방원의 ‘하여가’와 정몽주의 ‘단심가’의 감정과 사상, 그리고 TV 속 래퍼들의 랩 배틀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토론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시조의 구성 요소와 의미를 배우고, 랩의 기본 형식 및 기술에 대해 학습 후, 직접 따라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각자의 창의력을 발휘하여 스스로 가사를 작성하고, 이를 랩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쌓는 경험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평소 K-POP의 랩을 좋아하는데, 시조와 연결해보니 지루함이 아니라 유교문화의 멋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내가 작성한 가사로 친구들 앞에서 랩을 할 때는 긴장도 되었지만, 그 순간 마치 무대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이 경험은 지난날 동안 겪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유교문화는 단순히 과거의 것만이 아니라, 현대와 융합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그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시조 배울랩'이라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으며, “비트 위에 K-POP과 K-유교의 만남, 그 중심에 선 학생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한유진과 함께 기대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유진은 '시조 배울랩' 프로그램을 2025년부터 정례화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현대와 유교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2025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 캠페인 '마음정거장' 진행

[뉴스스텝]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를 돕고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2025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 '마음정거장' 캠페인을 진행한다.‘세계 자살유족의 날’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족으로 상처받은 유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치유와 위로를 얻고 건강한 애도를 실천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1999년부터 매년 미국의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지정되어 전

옥천군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간 전자책 대출해 보세요!

[뉴스스텝] 옥천군 가양도서관은 군민의 독서 편의 증진과 비대면 독서환경 지원을 위해 신간 소장형 전자책 162종을 새로 구입해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옥천군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전자책 총량은 모두 9,337종에 이르게 됐다.이번 신간 중에 눈에 띄는 도서는 김난도, '트렌드코리아 2026', 미래의 창, 2025, 멜 로빈스, '렛뎀이론', 비즈니스북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 대상 사회성 워크숍 열어

[뉴스스텝]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청년 대상 사회성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들이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하며 고립은둔청년 13명이 참여한다. 10월 말~11월 말 매주 금요일 1회,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에 등록돼 있는 고립은둔청년 중 참여 청년을 모집했다. 첫 시간은 ‘인사이드 아웃’을 주제로 불안을 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