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녹색건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설계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2 17: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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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약 40% 차지하는 건물 부문, 녹색건축 활성화 시급
▲ 박진수 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진수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1월 22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부산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녹색건축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녹색건축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탄소중립 실현 방안이라며, 건축물 부문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차지하는 만큼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녹색건축이 핵심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부산이 올해 국토교통부 녹색건축 평가에서 녹색건축물 인증 도입률 1위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선도적 성과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간 부문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가 확대되는 2025년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며, 녹색건축물 인증, 에너지 모니터링, 지원사업 등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시민과 업계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녹색건축 전담 조직이 부재한 상황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조직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녹색건축 관련 재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그린리모델링기금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조례와 상위법에 근거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아직 기금이 조성되지 않았다”며, 기금 설치를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 인식 제고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박 의원은 “녹색건축의 환경적·경제적 효과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건설업계 종사자 들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녹색건축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문성 확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발언을 마치며, “녹색건축은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물려주는 중요한 정책이자 필수적 과제”임을 거듭 강조하며, 부산시가 더 과감하고 선제적인 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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