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민교류단, 포항시 방문해 다산정약용브랜드 확산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4:20:14
  • -
  • +
  • 인쇄
▲ 남양주시 시민교류단, 포항시 방문해 다산정약용브랜드 확산 나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경상북도 포항시를 찾아 다산정약용브랜드의 확산을 위한 시민교류단 활동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지난해 10월, 남양주시-포항시-강진군의 ‘다산정약용브랜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번째 행사로, 다산정약용브랜드를 알리고 포항시의 정약용 관련 유적을 답사하는 등 두 도시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교류단은 정약용 선생의 장기(포항) 유배길을 따라 부모님의 선영이 있는 충주 하담 일대를 답사한 뒤 포항으로 이동했으며, 문화유산 답사와 함께 정약용 선생이 걸었던 유배길을 직접 걸어보며 선생이 느꼈던 내면의 갈등과 고뇌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교류단은 포항에 도착해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함께 브랜드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포스코 홍보관인 ‘Park1538’을 관람하고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였던 장기면으로 이동해 유배문화체험관, 정약용 사적비, 장기읍성을 답사했다.

이번 탐방은 주광덕 시장과 정약용 선생의 7대 종손, 문화관광해설사와 정약용 시민 해설사, 문인협회 회원 등 37명이 대거 참여했다.

주광덕 시장은 “포항시가 ‘공동체를 위한 시정’을 펼치고자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남양주시도 정약용 선생의 공렴과 위민 정신을 실천하고 되새길 수 있는 다산정약용브랜드를 통해 시정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산 선생의 유배 문화를 자산화하기 위한 학술 교류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으며, 향후 브랜드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도시 간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 이음터, 군수와 군민과의 소통의 날 운영

[뉴스스텝] 홍천군은 11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홍천 전통시장 내에 있는 열린 소통공간 홍천 이음터에서 「군수와 군민과의 소통의 날」을 운영한다.지난 2023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이 행사는 홍천군수의 민선 8기 역점사업 중 하나로, 홍천 이음터를 방문한 군민들을 군수가 직접 맞이하여 격의 없는 대화·소통으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주말 5일 장날에도 홍천 이음터를 운

청주시, 문화제조창 주변 환경정비 실시

[뉴스스텝] 청주시는 19일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캠페인 일환으로 문화제조창 인근 도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활동에는 시 기획행정실 및 문화제조창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문화제조창에 모여 집결지를 중심으로 문화제조창 인근 도로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인근 환경 취약지를 정비해 문화제조창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활동에 참여한 김명영 회계과장은

인천시의회, 평생교육·사회적경제 기반 청년 정착 모델 제시

[뉴스스텝]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 농어촌 청년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신영희)’가 19일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농어촌·도서 지역의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평생교육·사회적경제 기반 청년 정착 모델을 발표했다.보고회에는 신영희 대표의원(국·옹진군)을 비롯해 유승분(국·연수구3)·이봉락(국·미추홀구3)·조현영(국·연수구4)·한민수(국·남동5) 의원이 참석했으며, 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