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전남 구례에서 아시아 트레일즈 축제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4:10:16
  • -
  • +
  • 인쇄
▲ 전남 구례에서 아시아 트레일즈 축제

[뉴스스텝] 전남 구례군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구례군 지리산 둘레길 일원에서 제5회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와 2024 지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지리산권역 6개 시·군(구례·남원·하동·산청·함양·장수) 주최로 아시아지역 트레일 단체들의 교류 확대와 걷기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25일 더케이지리산 가족호텔에서는 아시아 트레일즈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실상사 도법스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가 숲길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민관협력 정책, 다양한 숲길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주제를 놓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대만 등의 숲길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임상섭 산림청장을 비롯한 김순호 구례군수 등 지리산권 6개 시군 시장·군수가 함께 지리산권 숲길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사)숲길,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ATN) 주관으로 트레일 애호가들과 지리산권 지역민 등이 함께하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가 열린다.

걷기 축제는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출발해 구례읍 서시천체육공원에 도착하는3개 코스로 진행된다.

1코스는 구례 매천사를 거쳐 천개의 향나무 숲(민간정원)를 경유하는 12.4km 구간, 2코스는 구례 운조루와 용호정을 경유하는 14km 구간, 3코스는 화엄사와 연기암을 경유하는 10.6km 구간으로 지리산 둘레길의 제18구간에 해당된다.

코스마다 참가자를 위한 간식거리와 이벤트, 버스킹 등이 마련됐고, 도착지에는 참가들이 함께 어울려 먹고 즐길 수 있는 로컬 페스타와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27일에는 지리산권역 6개 시·군 주민이 직접 발굴한 코스인 천은사 상생의 길을 함께 걸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지리산 숲길 탐험대가 운영된다.

구례군은 이번 행사에 국내외 트레일단체 회원, 도보여행 동호인, 지리산권 지역민 등 2천여 명이 참가 할 것으로 예상하여 지난 14일 구례군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참가자들의 안전에 철저히 대비키로 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례군청 산림과에 문의하면 된다.

행사 참가 신청은 10월 22일까지 온오프믹스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걷기 축제는지리산 숲길 탐험대는에서 하면 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에는 지리산 둘레길을 비롯해 백의종군로, 조선수군재건로, 300리 벚꽃길, 섬진강 둑방길, 견두산 숲길 등 많은 명품 숲길이 조성돼 있다”며 “이번 행사가 구례의 아름다운 길과 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