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아이 준 인천 중구 부모들, 자격증까지 취득 ‘겹경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5 12:35:35
  • -
  • +
  • 인쇄
운서 공동육아나눔터 부모성장 프로그램 ‘종이의 꿈’ 성황리 운영
▲ 운서 공동육아나눔터 부모성장 프로그램

[뉴스스텝] 인천시 중구는 인천중구가족센터 운서 공동육아나눔터의 ‘종이의 꿈’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운영됐다고 25일 밝혔다.

‘종이의 꿈’은 전문 과정을 통해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기술 등을 배우고,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성장 프로그램 ‘배워서 아이 주자’의 일환이다.

올해는 8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0회에 걸쳐 운서 공동육아나눔터 이용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종이접기 자격증 양성과정’을 운영한 결과, 10명의 참여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종이접기를 배우며 아이와 함께 대화하는 시간이 늘었다”, “부모로서 성장했고, 배운 것을 다른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 “빠른 영상 콘텐츠에 익숙했던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통해 책을 보는 법을 익힐 수 있었다”, “성취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인천 중구 공동육아나눔터의 ‘배워서 아이주자’는 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지식 등 여러 가지 사항을 체험과 실습 위주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참여자들은 자격증 취득 후, 공동육아나눔터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력을 쌓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기회까지 얻고 있다.

실제로 경력 단절을 경험했던 여성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램 강사, 도서관·초등학교의 마을 활동가로 활동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앞으로도 부모 커뮤니티 형성과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를 적극적으로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중구 관내에는 운서 공동육아나눔터를 비롯해 총 4곳의 공동육아나눔터가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내용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중구 공동육아나눔터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시, 2025년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29일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9회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가 개최하고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애란)가 주관해 700여 명의 보육교직원과 내빈이 함께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20명, 시의장상 20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 7명, 대전어린이집연합회장상 9명 등 총 56명의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