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울산형 인공지능 교수학습 도구 개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4 12:45:37
  • -
  • +
  • 인쇄
전국 최초로 교사가 직접 참여,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제공
▲ 울산교육청, 울산형 인공지능 교수학습 도구 개발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산형 인공지능 교수학습 도구인 ‘우리아이(AI) 교수학습 서비스를 개발했다.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2023년 10월 9일부터 ‘우리아이(AI) 교수학습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으며, 행정안전부 사전심사와 국가정보원 보안성 검토, 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의 자문을 거쳐 이달 14일 개발을 완료했다.

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교사가 직접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학생 개인의 학습 수준과 필요에 맞춘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다양한 교과에 질문이 있는 수업 101종 모형(모델) 등이 있다.

‘우리아이(AI)’는 질문을 하면 마치 사람처럼 대답해 주는 똑똑한 도구이다.

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즉시 답변을 제공하고, 어려운 문제를 풀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사에게는 효과적인 수업 설계를 돕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울산교육청은 15일 북구 JW컨벤션센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우리아이(AI) 교수학습 서비스’를 공개하는 학술 대회(콘퍼런스)를 연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질문의 힘’을 주제로 한 폴 김 스탠퍼드 교육대 부학장의 명사 강연, 3부 미래 교육 나눔회 순으로 열린다.

교육부와 11개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2,500여 명이 참여한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학술 대회에서 ‘우리아이(AI)’ 서비스의 다채로운 기능과 교실 수업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현장 교사들의 생생한 활용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교육의 미래상(비전)을 제시하고, 미래 교육의 올바른 방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정제영 원장은 “울산 교원들의 열정과 울산교육청의 노력으로 탄생한 ‘우리아이(AI) 교수학습 서비스’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며 “이러한 노력에 힘을 보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천창수 교육감은 “우리아이(AI) 교수학습 서비스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울산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울산 동구와 북구 일원에서는 교육부와 11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기반(플랫폼) 구축 사업 협의회’가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울산 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특색있는 교육‧보육 과정’ 운영 기관 모니터링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도내 유치원 469개 원과 어린이집 298개소 등 특색있는 교육․보육 과정 운영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내실화를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특색있는 교육‧보육 과정 운영 사업’은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유보통합 기반 사업으로, 각 기관의 철학과 지역, 유아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보육 과정을 통해 기관 고유의 브랜

금산군 남일면, 사망자 인감증명 발급 불가 사항 안내

[뉴스스텝] 금산군 남일면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망자의 인감증명 발급이 법적으로 불가능한 사항에 관한 안내에 나섰다.관계 공무원들이 지역 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 사망자 인감증명서 부정 발급 시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점을 전달하고 올바른 인감증명 발급 절차 및 본인 확인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이를 통해 면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혼선을 예방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이 외에

북구, 양정동 OK 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 운영

[뉴스스텝] 울산 북구는 11월 5일 오후 2시 양정생활체육공원에서 OK 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일상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민원 서비스로 자전거 수리, 칼갈이, 화분 분갈이, 안경 세척 등을 제공하며, 당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접수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자전거 수리는 1인당 1대로, 바퀴 펑크, 튜브, 브레이크 등을 보수하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