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 위의 새로운 강자, 영동군 여자씨름단의 도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1: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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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군 여자씨름단의 도전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 여자씨름단이 전국 씨름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국 여자씨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꾸준한 훈련과 선수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영동군 씨름단은 매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씨름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각종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최근 열린 2025 태안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는 단체전에서 괴산군청 씨름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개인전에서도 박민지 선수가 국화급(70kg 이하)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영동군 씨름의 저력을 보여줬다.

현재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주장 임수정을 필두로 △양윤서 △박민지 △이나영 △송선정 △정수라 △한혜정 △진다소 등 실력파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씨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8번의 천하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임수정 선수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한 힘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1’에 출연했던 박민지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과 팀워크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변영진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들은 체력 훈련과 기술 연마를 병행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은 전국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영동군 씨름의 전통과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지역 사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씨름단의 활약은 지역 스포츠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씨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씨름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여자씨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자씨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은 영동군 씨름단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며 전국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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