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공익활동 대학생·저소득 대학 신입생에 올해 첫 장학금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0: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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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활동 유경험 대학생 50명 선발…‘공익 프로젝트’ 기회 및 장학금(4백만 원) 지원
▲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 공고 안내문

[뉴스스텝] 서울장학재단이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 공익활동을 하는 대학생을 위한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과 저소득층이거나 복지시설 거주 이력이 있는 대학 신입생을 위한 '청춘 Start 장학금'을 통해 70명의 장학생을 선발, 총 3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 50명을 선발해 연간 40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전문대학, 전공대학의 정규학기 재학생(휴학생 포함) 중 최근 3년 이내 사회‧공익 분야 활동 경험이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재단이 지정한 주제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사회‧공익 분야 활동으로는 개인의 자발적 의사로 참여하는 활동으로서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거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으로, 사회공익 분야 봉사활동, 대외활동, 공모전 수상, 창업 등 다양한 활동이 인정된다.

2024년 공익인재 장학금 프로젝트는 환경, 다양성, 먹거리, 청년을 주제로 관련된 사회 문제의 대안을 찾았다. 총 8팀, 50명의 장학생에게 연간 각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024년 11월 29일 프로젝트 참여자와 해당 분야 전문가,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 공유회를 진행했다.

'청춘 Start 장학금'은 ㈜두산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두산 사회공헌기금 배분기관인 (재)바보의나눔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다. 2013년부터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등록금, 교재·실습비, 생활비 등 학업 수행 및 진로 개발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이 전달되고 있으며, 12년간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청춘 Start 장학금'은 서울 소재 대학 신입생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법정 차상위계층)이거나, 복지시설 거주 이력(보육원, 쉼터, 그룹홈 등)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하고, 2년간 최대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7일 10시부터 3월 25일 16시까지이며, 재단 누리집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과 '청춘 Start 장학금'은 외부 심사위원의 서류·면접 과정 후 장학생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선정된 장학생은 4월 21일에 발표 예정이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올해 재단의 첫 장학금은 공익 활동에 헌신하는 대학생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대학생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청소년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장학제도를 개발하고,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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