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노인 우울증 예방 설문조사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1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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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후 위한 마음 스트레칭, 어르신 1,000여 명 대상
▲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노인 우울증 예방 설문조사 추진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영동군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1,00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설문조사를 추진했다.

이번 조사는 건강한 노후를 위한 ‘마음 스트레칭’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첫 이틀간인 7일과 8일에는 600여명의 어르신이 설문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였다.

조사에 활용된 노인우울검사(GDS-D)는 ‘지난 일주일 동안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고 계십니까?” 등의 질문 15문항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로 응답하는 대면 문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센터에 따르면, 설문 결과 총점이 611점일 경우 평균치보다 다소 높은 우울감 또는 생활 변화, 스트레스 상황 등이 의심되며, 1215점일 경우 중등도 이상의 우울 상태로 판단되어 추가적인 심층 면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5월 중 우울 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 ‘내 생애 꽃바람 불던 날’을 총 8회기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적 상실감 극복과 긍정적인 인지 회복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삶의 활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사회로 접어들며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기적인 정신건강 검진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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