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특별사법경찰, 의료법 위반 3건 적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09:25:15
  • -
  • +
  • 인쇄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 부실…의료기관 소독관리 미흡
▲ 세탁물 처리업체 현장사진

[뉴스스텝] 울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9월 9일부터 27일까지 입원실이 있는 의료기관 및 의료기관의 세탁물 처리업체에 대한 기획점검을 실시한 결과, 관련 법령을 위반한 3개 업소를 적발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무더위가 지속된 올해 땀, 오줌 등 환자분비물이 증가함에 따라 오염세탁물에 의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원내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은 관내 입원실을 가진 의료기관 178개소 및 의료기관 세탁물 처리업체 5개소 중 20개소를 선별하고 현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의료기관 오염세탁물 소독 여부, 세탁물 처리대장 작성 여부, 연 4시간 이상의 감염예방 교육 및 기록관리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관련 법령을 위반한 의료기관 3개소를 적발해 현장에서 시설관리 및 소독일지 등 관련 서류상 문제점을 개선 요구했다.

또한, 이들 업체가 의료기관 내 오염세탁물 보관 장소에 소독을 실시하지 않아 의료법을 위반했기에 관할 보건소에 행정처분 의뢰하고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등 다양한 감염병 재확산 우려가 대두됨에 따라 자칫 취약해질 수 있는 의료기관 내 원내감염을 차단하고자 선제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라며 “입원환자들이 원내에서 추가적인 감염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의료기관 등에 대한 감염취약점을 면밀히 살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