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로 찾아온 희망마차, 나눔으로 채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0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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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명 주민이 장보듯 식료품 선택, 설선물 세트와 떡국세트 증정
▲ 희망마차

[뉴스스텝] 지난 22일, 서울 중구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이마트와 함께 ‘2025 희망마차 설맞이 나눔 축제’를 중구청 중구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희망마차’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와 ㈜이마트가 함께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지역밀착형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저소득 주민 40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마트처럼 진열된 다양한 식료품 중 5가지를 골라 바구니에 담았다. 종류는 소스·양념류부터 김, 미역, 참치 등 다양했다. 여기에 더해 참석자 모두에게 설 명절 선물 세트와 떡국 세트를 추가로 제공해 훈훈한 설맞이 분위기를 더했다.

거동이 불편해 현장에 오지 못한 주민들을 위한 지원도 마련됐다. 미리 신청받은 물품들을 꾸러미로 제작해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김길성 중구청장은 물품을 고르는 주민을 돕고 검수와 포장까지 도우며 현장에 함께 했다. 중구 여성예비군 소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구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도 행사에 손을 보태며 30여 명이 참여해 주민들을 위해 봉사했다.

이날 참여한 이경희 님(여/77세)은 “구청장님이 직접 챙겨주셔서 더 특별한 날이 된 것 같다”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에 앞서 현장에서는 ‘김형과 7080 추억스케치’의 공연이 진행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이마트의 기부전달식과 무료법률상담 부스가 운영돼 풍성함을 더했다.

㈜이마트 청계천점 최중섭 점장은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김준혁 센터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자원을 발굴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도록 찾아가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 구 이웃들에게 마음을 내어주신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와 이마트 청계천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일상을 지원하고 채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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