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르신 및 아동 위해 맞춤형 집수리 지원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09:05:29
  • -
  • +
  • 인쇄
소득 및 자가 여부 상관없이 65세 이상 어르신 가구에 문턱 제거, 안전 손잡이·경사로 설치 등 지원
▲ 어르신 집수리 지원 사업 후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사)한국해비타트와 민관협력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 가구 및 저소득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어르신 및 아동 집수리 사업’에 나선다.

국토연구원에서 최근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 고령자의 85.5%가 살던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주택유지 관리서비스(52.5%) 및 주택환경 개조(49.1%)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어르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낙상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수리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사)한국해비타트의 현장실사를 통해 어르신의 행위를 관찰하고 상담하여 개인별 신체와 생활 습관에 맞도록 ▲미끄럼방지 타일 설치 ▲문턱 제거 ▲안전 손잡이·경사로 설치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당초 성동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낙상방지 집수리 사업을 추진했으나, 6월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에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소득, 자가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집수리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성동구는 반지하 또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저소득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책상·침대 등 맞춤형 가구 및 LED 조명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어르신 및 아동 집수리 사업’ 신청은 이달 21일까지 성동구청 누리집 또는 주택정책과 및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신청자 초과 시 저소득,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맞춤형 집수리 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거주하는 곳에서 오래도록 머무르며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의 삶을 더욱 세심히 살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2025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 캠페인 '마음정거장' 진행

[뉴스스텝]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를 돕고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2025년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 '마음정거장' 캠페인을 진행한다.‘세계 자살유족의 날’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족으로 상처받은 유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치유와 위로를 얻고 건강한 애도를 실천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1999년부터 매년 미국의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지정되어 전

옥천군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간 전자책 대출해 보세요!

[뉴스스텝] 옥천군 가양도서관은 군민의 독서 편의 증진과 비대면 독서환경 지원을 위해 신간 소장형 전자책 162종을 새로 구입해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옥천군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전자책 총량은 모두 9,337종에 이르게 됐다.이번 신간 중에 눈에 띄는 도서는 김난도, '트렌드코리아 2026', 미래의 창, 2025, 멜 로빈스, '렛뎀이론', 비즈니스북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 대상 사회성 워크숍 열어

[뉴스스텝]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청년 대상 사회성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들이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하며 고립은둔청년 13명이 참여한다. 10월 말~11월 말 매주 금요일 1회,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에 등록돼 있는 고립은둔청년 중 참여 청년을 모집했다. 첫 시간은 ‘인사이드 아웃’을 주제로 불안을 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