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기업체 탄소규제 대응 지원사업’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08:20:10
  • -
  • +
  • 인쇄
전문상담실 운영·탄소배출량 상담(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 울산시청

[뉴스스텝]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함께 유럽연합(EU)에 탄소집약적 제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기업체 탄소 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내년부터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시행 및 국제적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하고 울산지역 기업의 탄소배출 감축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유럽연합으로 수입되는 역외 생산 제품에 대해 유럽연합 내 생산 시 지불하는 탄소비용과 동등한 추가적 탄소 가격을 부과‧징수하는 제도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탄소국경조정제도 전문상담실 운영 ▲탄소배출량 상담(컨설팅) ▲탄소관리 전문교육 ▲토론회(세미나) 개최 등이다.

탄소국경조정제도 전문상담실은 3월 17일부터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전화상담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상담(울산 중구 종가로 15,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 202호)도 가능하다.

탄소배출량 상담(컨설팅)은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적용을 받는 관내 기업 등에 기업당 2,10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인검증기관을 통한 생산공정 분석, 탄소배출량 산정 및 검증보고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탄소배출량 상담(컨설팅)에 대한 지원신청서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또한, 탄소배출 저감 기업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전문교육을 실시하며, 기업 협력 연결망(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오는 하반기 토론회(세미나)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제적 탄소규제 강화에 따라 기업의 선제적 대응, 탄소배출 저감 및 저탄소산업 전환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지역 기업이 저탄소 경영 체계 확보 및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녹색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시, 2025년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29일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9회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가 개최하고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애란)가 주관해 700여 명의 보육교직원과 내빈이 함께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20명, 시의장상 20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 7명, 대전어린이집연합회장상 9명 등 총 56명의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