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첫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 '다이브(DIVE) 2024' 성황리에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08:10:10
  • -
  • +
  • 인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데이터 혁신의 미래를 선도하는 국내외 청년들의 도전이 축제와 함께 열정으로 마무리돼
▲ 다이브(DIVE) 2024 대회

[뉴스스텝] 부산시는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과 연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부산의 첫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인 '다이브(DIVE)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다이브(DIVE) 2024'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열렸으며, 10월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17개의 다양한 축제와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엮은 대한민국 최대의 융복합 축제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과 연계해 최초로 시도됐다.

이 대회는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를 자체 브랜드화한 대회로 국내외 청년들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도출해 내는 세계적(글로벌) 해커톤 축제다.

올해 대회에는 11개국 500여 명의 신청자 중 1차 예비 심사를 통과한 국내외 청년 326명이 91팀을 구성해 48시간 동안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의 참가자 중 과제별 우승팀이 선보인 서비스를 보고, 관계자들은 기술에 혁신과 창의성을 더했다고 호평을 보냈다.

발제사별 1등 8팀의 무대 발표로 최종 우승팀이 가려졌으며, 종합우승팀 대상에는 ▲트랙1은 비엔케이(BNK) 발제에 참여한 '팡(Pang)' 팀 ▲트랙2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연안빅데이터플랫폼 공동발제에 참여한 '아이비' 팀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최우수 팀에는 ▲삼성에스디에스(SDS) 발제에 ‘파인트’ 팀 ▲시 산하 공사 협의체 발제에 ‘곤지곤지’ 팀이, 우수 팀에는 ▲올데이터(삼성카드, 롯데멤버스, 나이스평가정보) 발제에 ‘분석의 파노라마’ 팀 ▲한국철도공사 발제에 ‘포리프(FORIF)’ 팀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24개 팀에게는 총상금 1천5백만 원이 수여됐으며, 종합 우승한 대상, 최우수, 우수 각 2개 팀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과 상금이, 발제사별 1~3등 팀에게는 발제사 시상 등이 이뤄졌다.

한편, 올해 대회는 2~4인으로 구성된 팀이 트랙 1(데이터분석), 트랙 2(앱/서비스 개발) 중 하나를 선택해 48시간 동안 협력해서 발제 기업이 제시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트랙1 발제사인 삼성에스디에스(SDS), 비엔케이(BNK) 금융그룹, 올데이터 3개사에는 50팀 179명이 ▲트랙2 발제사인 삼정케이피엠지(KPMG), 앤시스(ANSYS), 한국철도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연안빅데이터플랫폼(공동발제), 부산 교통‧관광‧도시 공사, 5개사에는 41팀 147명이 지원했다.

또한, 올해 대회에서 발제 기업·기관 8곳은 부산시 사회적인 문제 해결 방법,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주제로 과제를 제시했으며, 지역 기업을 포함해 8개 기관·기업이 이번 대회의 후원에 참여했다.

발제를 살펴보면 ▲삼성에스디에스(SDS)는 자체 분석 툴을 이용해서 시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분석해 부산시 발전 방향을 ▲비엔케이(BNK) 금융그룹은 모바일뱅킹 이용 고객 사용패턴 유형화 ▲올데이터(삼성카드, 롯데멤버스, 나이스평가정보)는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주제로 다시 오고 싶은 부산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삼정케이피엠지(KPMG)는 ‘월드 유스 데이(World Youth Day) 2027 세계가톨릭청소년대회’ 참가자를 위한 앱 서비스 기획 ▲앤시스(ANSYS)는 가상 제품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한 서비스 ▲한국철도공사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차별화된 동해선 즐기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연안빅데이터플랫폼(공동발제)는 ‘바다환경지킴이 스마트 수거 앱’ 개발 ▲부산교통‧관광‧도시공사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부산 홍보 앱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대회의 후원에 참여한 기업·기관은 ▲줌(ZOOM) ▲슬래시비슬래시 ▲이벤트캣 ▲늘푸른정보기술 ▲붐코(BOOMCO) ▲스트롱홀드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부산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이다.

'다이브(DIVE) 2024'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다이브(DIVE) 2024'는 부산시민과 참여자들의 데이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끌어내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부산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발전하는 데 마중물이 됐다”라며,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청년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데이터 혁신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전과 협력의 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성군, 치매예방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홍성군 공공시설관리사업소는 홍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업하여 오는 11월까지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예방을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 '책과 함께 놀자'를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치매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강사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그림책 낭독과 전통놀이를 접목한 활동으로 구성된다.홍성

용인특례시, 팔당 규제개선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 돌입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와 팔당 수계규제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시는 지난 12일 모현읍행정복지센터에서 특별대책지역 1권역인 처인구 모현읍 이장단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는 팔당 수계주민지원사업비 현실화와 중첩규제 개선을 위한 규제개선 서명운동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특수협 측은 주민지원사

도봉구, 도봉구민의 날‧체육대회 앞두고 합동 안전점검 완료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는 지난 9월 18일 도봉구민의 날 기념행사와 구민체육대회가 열리는 다락원체육공원에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는 도봉소방서, 도봉경찰서, 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했다.이날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행사장이 설치될 다락원체육공원 곳곳을 살펴봤다.특히 무대조명, 음향설비 등 시설구조물 안정성과 소화기 비치 상황 등 소방안전 사항을 중점 확인했다. 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