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려·야생동물 대상 진드기 매개 질병 검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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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3월부터 지역동물병원 연계 165마리 검사 실시
▲ 세종시청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도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질병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진드기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어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동물병원과 연계하여 반려동물 165마리를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질병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질병은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얼리키아증, 심장사상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V) 등 5가지이며, 협력동물병원에서 채혈한 반려동물 혈액을 이용해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반려동물 165마리를 검사해 심장사상충 감염 3마리(1.3%), 아나플라즈마증 감염 5마리(2.2%)를 확인해 보호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안내한 바 있다.

당시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고열과 혈소판 감소, 다발성 장기 손상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V)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반려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진드기 매개 질병의 예방수칙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진드기 매개 질병은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잔디밭이나 산책로 등에서 반려동물과 외출한 후에는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고,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등의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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