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동선동, 원불교 돈암교당과 고립위험가구 돌봄체계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08: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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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소진으로 중단될 뻔했던 우유 배달 안부 확인 사업, 원불교 돈암교당 300만원 지원으로 20가구 지원
▲ 지난 20일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같은 날 동선동협의체 정례회의 시

[뉴스스텝] 예산 소진으로 중단될 뻔한 서울 성북구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행하는 ‘사회적 고립위험 가구 안부 살피기’ 사업이 원불교 돈암교당의 지원으로 지속 운영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안부 확인이 필요하지만 안부를 거부하는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주 2회 우유 배달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나눔네트워크 이웃돕기 사업비로 본 사업을 운영해 왔으나, 예산소진으로 사업 중단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원불교 돈암교당은 사업의 지속 필요성에 공감하며 동선동에 고립위험 20가구의 1년 우유 배달에 필요한 사업비 3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20일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원불교 돈암교당, 동선동주민센터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고립위험 가구의 안부 확인 사업이 중단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운학 동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사회적 고립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안부확인 사업이 계속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원불교 돈암교당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돌봄의 손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향후에도 다양한 복지 사업을 위해 지역 기관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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