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겨울 끝 문화예술로 채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4 08: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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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청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교육, 체험, 공연
▲ 지난 해 7월, 문화가 있는 날 기념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2월 한 달 동안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겨울의 끝자락을 특별하게 장식할 ‘겨울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교육, 체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먼저 오는 2월 5일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아이들을 위한 이색 교육체험을 준비했다. 우선 2월 5~6일 이틀간 '연극 워크숍'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영등포를 배경으로 한 인형극 '영등포 꿀이를 찾아서'를 관람한 뒤 작품에 등장한 동물 가면을 직접 만들고, 역할극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표현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것은 물론,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2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영재미술 교육 '쁘띠 팔레트'를 선보인다. 다양한 미술 기법을 배우고, 작품을 완성해 볼 수 있다.

2월 8~9일에는 한복을 입고, 전통 놀이를 즐기는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한지 제기 등을 만드는 공예 체험 등도 마련돼 있다.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은 '무비위크' 기간으로, 겨울 감성이 가득 담긴 영화를 상영한다. 19일과 22일에는 청년들이 영화를 관람한 후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22일에는 영화 평론계의 스타 유튜버인 백진욱이 자리해 청년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22일 오후 3시에는 빠른 속도로 사물을 그려내는 행위예술(퍼포먼스)과 코믹이 가미된 ‘크로키키 브라더스’ 공연이 열린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겨울 끝자락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일상에서 문화예술이 흐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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