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 5개 대학 산업단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6 20: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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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의대-공대-병원 간 융합과정, 전문인력 양성
▲ 보건복지부

[뉴스스텝]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 인공지능 분야 융합인재 양성을 주도할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보건복지부·교육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의대-공대-병원 간 의료 인공지능 분야 학과 융합과정 운영을 통해 학·석·박사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산업진흥원은 4월 22일까지 공모에 신청한 총 18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5월 3일부터 5월 4일 양일간 선정평가를 시행해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한림대학교를 지원 대상 사업단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5개 사업단은 7월부터 학생 지원사항 및 교육과정 등을 홍보하고 올해 2학기부터 의학·공학 등 다양한 전공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공지능학’ 학부 프로그램 및 대학원 세부전공 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 사업을 통해 연간 최소 100명의 학생을 선발해 학부생은 최소 1년 이상, 대학원생은 최소 2년 이상 인재양성을 지원하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다양한 융합 교육과정 참여 기회 및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요구되는 지식·기술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인공지능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각 사업단은 병원과 기업 등 협력을 통한 공동프로젝트 및 데이터 활용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5개 사업단은 2022년부터 최대 3년간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비 국고지원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 방영식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의료와 빅데이터·인공지능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고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도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늘고 있지만, 의료와 인공지능 두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동 사업이 의료 인공지능 분야 융합인재를 배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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