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21:10:04
  • -
  • +
  • 인쇄
8월 27일~10월 25일 조사,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 2회 이상 1,148명 표본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개선 인식조사의 2개 분야 총 31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제도 인식 및 수용성’, ‘주차여건 및 불법주정차 변화’, ‘세부 개선사항에 대한 인식’, ‘제도 전반 평가 및 향후 방향’ 등 4가지 항목을 담았다.

응답자는 남성 54.9%, 여성 45.1%였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8.7%로 가장 많았다. 제주시 동지역 거주자가 42.2%, 단독주택 거주자가 50%로 각각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조사 결과 전체 평균은 3.61점(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세부 개선사항에 대한 인식’이 3.87점으로 가장 높았고, ‘제도 인식 및 수용성’ 3.79점, ‘제도 전반 평가 및 향후 방향’ 3.63점, ‘주차여건 및 불법주정차 변화’ 3.14점 순이었다.

‘제도 인식 및 수용성’ 항목에서는 제도 개선에 대한 인식도는 높았으나, 도민 생활 여건과 의견 반영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차여건 및 불법주정차 변화’ 항목에서는 도심과 주택가 주차여건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주차질서 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개선사항에 대한 인식’ 항목에서는 차고지증명제 제외차량 확대 및 불편사항 개선 등 실질적 효과를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도 전반 평가 및 향후 방향’ 항목에서는 차고지증명제의 존치 필요성은 인정되나,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고지증명제 개선에 대한 전체 의견 208건 중 폐지·전면 재검토 의견은 11명(5.3%)에 그쳤다. 반면 행정절차 복잡·비효율 47명(22.6%), 실효성 부족·형식적 운영 35명(16.8%) 등 제도 운영 상의 부정적 인식이 높았다. 도민들은 제도 운영 효율성 확보 및 공영주차장 확충 등 인프라 개선을 요구했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도민들의 차고지증명제 운영에 대한 인식도와 요구사항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며 “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이면도로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시책을 발굴해 도민 수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지방 분권은 국가 생존 전략…5극 3특으로 대대적 재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제는 소위 말하면 몰빵하는 정책들을 바꿔야 된다"며 "지방 분권과 균형 성장은 양보나 배려가 아니라 이제는 국가 생존 전략이 됐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모두발언에서 "전에는 우리가 가진 게 없다 보니까 한 군데 다 몰았다"

이재명 대통령, 남창옹기종기시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월 23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 앞서 울주군에 위치한 남창옹기종기시장을 깜짝 방문했다.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남창옹기종기시장은 조선시대 곡물창고가 있던 남창리 지역에서 열리는 5일장(3일.8일) 형태의 전통시장으로, 이 대통령은 장날 시장을 찾은 것이다.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은 "대통령님

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뉴스스텝] 성남시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첫 관문인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성남시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를 2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았다. 심의 과정에서 성남시는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와 광역교통망 연계 효과, 도시철도망 연결 필요성을 근거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의 필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