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이탈리아는 오랜 친구…양국 협력 잠재력 한계 없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20:10:02
  • -
  • +
  • 인쇄
한국 방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
"과학기술·우주항공·방산 등 첨단산업 협력 계속 확대"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 확대, 발전 확신"
▲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확대회담(청와대)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 "과학강국으로서의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강점 그리고 기술강국인 대한민국의 핵심 DNA가 힘을 모으면 양국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기후위기를 포함한 글로벌 도전과제에도 양국이 공동 대응하며 가치공유국으로서 협력의 저변을 넓혀가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과학기술과 우주항공, 방산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양국 협력 잠재력에는 한계가 없다고 느낄 정도"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총리로서는 19년 만에 우리나라를 방문해 주셨고,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방한하는 유럽 정상"이라며 "청와대로 복귀한 뒤 첫 방문 정상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역사적 인연을 언급하며 "한국과 이탈리아는 2년 전 수교 140주년을 맞은 정말 오랜 친구"라며 "6·25전쟁 당시 유엔 회원국도 아니었던 이탈리아가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해 대한민국을 도와준 사실을 우리 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는 이러한 공동의 기억에 기반해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왔고, 2018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까지 발전했다"며 "이탈리아는 EU 내 4위 규모의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연간 100만 명에 이르는 우리 국민들이 이탈리아를 방문할 정도로 애정이 크고,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도 K-컬처 인기가 높아져 한국을 찾는 이탈리아 국민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인적 교류를 강조하며 "사람과 사람이 자주 만나는 것만큼 우호관계를 단단하게 만들 동력은 없다"며 "교역과 투자 확대만큼이나 인적 교류 확대를 중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리님의 방한과 추후 저의 이탈리아 방문을 통해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가 확대 발전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존경하는 멜로니 총리께서 이탈리아에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멜로니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이탈리아는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많은 유사성과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라며 "전통적인 가치 위에서 창의력과 혁신을 추구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협력 가능성을 더욱 넓혀가야 한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특히 "핵심광물과 반도체 분야 협력이 공급망 안정과 전략적 자율성 확보에 중요하다"며 "양국 간 반도체 협력 MOU 서명은 매우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로봇공학,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인프라, 교통 분야에서도 협력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또 "인적 교류가 모든 협력의 중심"이라며 "정치 대화를 제도화하고 투자와 무역, 소프트파워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적 접근 방식을 높이 평가한다"며 "올해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릉시, 아프리카돼지열병 2만여 마리 긴급 살처분 완료

[뉴스스텝] 강릉시는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강동면 임곡리의 돼지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0,150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19일 18시경 모두 완료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철저한 소독으로 전염병의 전파 차단을 위하여 별도로 살처분 이후의 방역대책을 수립했고 잔존물 처리와 소독 및 방역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살처분에 참여했던 종사자에 대해서는 농장 출입구에서 오염원을 제거하

“경산소방서 자인여성의용소방대, 2025년 우수 의용소방대 최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경산소방서는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우수 의용소방대 선발에서 소속 자인여성의용소방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26년 1월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2025년 1월~12월)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재난 현장 대응 능력 조직 활성화 및 운영관리 지역사회 봉사활동 기여도 교육․훈련 참여도 등 2개 분야 5개 항목 1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자인여성의용소방대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산업 프로젝트를 위해 수립된 전력과 용수 공급 계획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 정부의 의무이자 책임”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9일 처인구 이동읍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인 ‘(주)에스앤에스텍’에서 현장 간부공무원 회의를 개최했다.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간부공무원 30여명과 회의를 열고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산업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력과 용수,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