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 및 관계자 오송바이오플랜트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3 11:50:34
  • -
  • +
  • 인쇄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 관련 생산 시설 오송바이오플랜트 현장 방문
▲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 일행과 큐라티스 조관구 대표 외 임직원 [사진제공=큐라티스]

[뉴스스텝] 큐라티스는 5월 18일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 및 주요 관계자들이 큐라티스 백신 생산 시설인 오송바이오플랜트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큐라티스는 개발 중인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과 관련해 올 4월 20일 인도네시아 현지를 방문,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을 만나 인도네시아에서의 임상 시험과 인허가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 일행 방문은 큐라티스의 지난 인도네시아 방문에 따른 후속 회담이다.

일행은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생산 시설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큐라티스는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인도네시아 임상 시험을 위해 임상 연구 실무진을 현지에 추가 파견할 예정으로,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큐라티스의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는 2021년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1상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국내 최초로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mRNA 백신(self-replicating, self-amplifying mRNA 또는 replicon RNA)이다.

일반 mRNA 백신과 비교해 더 적은 양으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고, PEG 성분 미포함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어 안전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QTP104 코로나19 백신은 범정부지원위원회,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국내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로 기본 접종 1상 임상 시험을 순조롭게 수행하고 있으며, 백신 투여 뒤 임상 데이터 수집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올 2월 국내 최초로 부스터샷 임상 시험 계획을 식약처에 신청한 바 있다.

올 1월 13일 식약처에서 GMP(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한 큐라티스의 오송바이오플랜트는 액상 및 동결 건조 형태의 무균 주사제 완제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현재 액상 제형의 경우 연간 최대 5000만 바이알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또 생산 시설 증설을 통해 올 하반기까지 완제 의약품 기준 연간 2억 바이알 이상으로 생산 능력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결핵 백신 임상 시험 시행을 요청하는 등 큐라티스의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 QTP101에 대한 큰 관심이 감지되기도 했으며, 결핵 백신 임상 수행에 유용한 각종 결핵 발병 관련 지표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 측 자료 제공도 있었다.

양측은 결핵 백신의 후기 임상 시험에 대한 협력 방안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사업 개발 및 임상을 총괄하고 있는 큐라티스 최유화 전무는 “이번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급 방문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국의 개발 협력과 지원 의사를 재차 확인했다”며 “앞으로 양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산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더 나아가 수출에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