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화학안전교육, 보드게임으로 즐기며 배워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7 13:15:02
  • -
  • +
  • 인쇄
생활 속의 화학안전, 게임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
▲ 환경부
[뉴스스텝]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초등학교 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화학안전 보드게임 ‘마법사의 탑’을 개발해 주요 산업단지 5곳 인근의 초등학교 53곳에 3월 8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배포 대상인 초등학교는 산업단지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쓰이는 곳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울산 등 5곳의 지자체와 함께 지난해 7월 총 100곳의 화학사고 대피장소에 대한 안내표지판 설치 시범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번 화학안전 보드게임은 이 시범사업에 참여한 초등학교에 배포된다.

‘마법사의 탑’은 초등교육부터 화학물질에 대한 위험성과 화학사고 발생 시 행동방법을 알리기 위해 개발됐으며 주사위와 카드를 사용해 길이 그려진 말판에서 최대 4명이 즐길 수 있다.

게임은 화학물질안전원 대응요원이 화학물질을 나쁜 용도로 사용하는 마법사들로부터 시민들을 구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마법사의 탑’은 어린이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화학안전 상식을 게임을 즐기며 쉽게 배울 수 있다.

화학안전과 관련된 각종 퀴즈도 친구들과 함께 풀어보면서 학습할 수 있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입체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화학재난 안전교육 학습 교안, 동영상, 학습지 등도 게임과 함께 제공된다.

한편 화학물질안전원은 오는 5월부터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진로체험 과정인 ‘꿈길’과 연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화학안전을 주제로 하는 진로체험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로체험 과정은 화학안전과 관련된 직업 알아보기, 가상현실을 통한 대피체험,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생활 속의 화학 등으로 구성해 실습 및 체험 위주로 운영된다.

조은희 화학물질안전원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화학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사회 전반으로 화학안전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이용하면 매일 5천원 쿠폰지급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민생부담을 경감하고, 외식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월1일부터 공공배달앱 이용시 매일 1인당 5천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민간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도 함께 목표로 하고 있다.공공배달앱 소비쿠폰(650억원)사업은 올해 6월 10일부터 시행 중이며, 9월21일까지 추진한 결과 공공배달앱 주문건수와 결재

윤석열 정부 추진 14개 신규댐 중 7개 중단,나머지 7개는 기본구상 및 공론화 통해 최종 결정

[뉴스스텝] 환경부는 전 정부에서 지난해(2024년) 7월에 발표한 14개 신규댐 중에서 필요성이 낮고 지역 주민의 반대가 많은 7개 댐은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나머지 7개 댐은 지역 내 찬반 여론이 대립되거나 대안 검토 등이 필요하여 기본구상 및 공론화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설 추진이 중단된 7개 댐은 수입천댐(양구), 단양천댐(단양), 옥천댐(순천), 동복천댐(화순), 산기천댐(삼척),

기획재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 ‘25년 한국 경제성장률 0.8%, 아시아 지역 성장률 4.8%로 전망

[뉴스스텝]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9월 30일 08시(필리핀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00), 2025년 9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ADO))을 발표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5년 경제성장률을 ’25.7월 전망 대비 0.1%p 증가한 4.8%로 전망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및 통상 불확실성이 큰 하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