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짝 더 다가선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R&D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1 16:58:12
  • -
  • +
  • 인쇄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7,084명분 연구자원 개방
▲ 한 발짝 더 다가선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R&D
[뉴스스텝]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서 확보한 연구자원이 시범사업의 연구지원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자에게 제공된데 이어 일반 연구자에게도 7월 말 개방된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은 총 2.5만명 규모의 연구자원을 수집하는 사업으로서 100만명 규모로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본 사업에 앞서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공동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그간 시범사업의 연구지원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자는 시범사업의 기간 동안 희귀질환자의 신규 모집과 선도사업의 연계를 통해 수집된 임상정보와 전장유전체데이터를 제공받아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일반 연구자에게 제공되는 연구자원도 시범사업 기간 중 신규로 모집한 희귀질환자의 임상정보, 전장유전체분석정보, 그리고 인체유래물이다.

아울러 대장암, 자폐 스펙트럼 장애,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임상정보와 전장유전체분석정보도 일반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이번 시범사업의 연구자원을 제공받고자 하는 일반 연구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연구자원 제공 신청을 해야 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개 대상 연구자원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의 심의가 완료된 과제에 대해 일반 연구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제공하는 분석환경 서비스를 신청해 원격 접속을 통해 보안 환경 내부에서 연구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2022년 12월까지 진행될 시범사업에서 확보되는 총 2.5만명분의 연구자원은 신속히 개방될 예정이며 2023년 상반기에 전면 개방이 이뤄지면 100만명 규모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본 사업의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에 시범사업의 연구자원이 개방되면서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에서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유전체·임상정보 등 빅데이터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고 “우리나라가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