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이 모여 교통약자를 위한 도보 내비게이션 만들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0 16:55:00
  • -
  • +
  • 인쇄
교통약자 장애인을 위한 전직원 빅데이터 활용 사회공헌활동
▲ 고용노동부

[뉴스스텝]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엘비에스테크와 7월 20일 무장애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시각각 프로젝트 사회공헌 활동, 시각장애인 직업훈련 환경 조성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과 교육권 보장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시시각각 프로젝트는 ‘각각의 눈을 모아 장애인의 눈이 되어준다’는 뜻으로 시각·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공단 전 임직원은 개인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하고 출입구, 엘리베이터 등의 사진을 찍는 방식으로 건물의 입구까지 안내하는 새로운 ‘도보 내비게이션’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작업에 참여한다.

공단은 350개 전국 공공기관·민간 기업에 시시각각 프로젝트 협업을 제안해 오는 8월부터 3개월간 확대 실시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국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및 민간시설의 GIS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배울 수 있는 무장애 사회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공단은 혁신 기술을 활용해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 및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엘비에스테크 이시완 대표는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개발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현장 체험을 통한 인식개선이라는 점에 궁극적인 목적이 있는데, 공단과의 협약 그리고 시시각각 프로젝트를 통해 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