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그늘, 물놀이까지 가능한 숲으로의 초대, 여름이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7 22:47:12
  • -
  • +
  • 인쇄
여름철 즐기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곳 추천
▲ 시원한 그늘, 물놀이까지 가능한 숲으로의 초대, 여름이었다

[뉴스스텝] 산림청은 여름철 시원한 계곡, 바다와 함께 즐기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개소를 추천했다.

여름철 추천 국유림 명품숲은 강원 동해시 ‘두타산 무릉계곡 숲’, 충북 단양군 ‘소백산 천동계곡 숲’, 충남 서천군 ‘희리산 해송 숲’, 전북 진안군 ‘운장산 갈거계곡 숲’, 경남 창원시 ‘대장동 편백 숲’ 등 5개소이다.

산림청이 추천한 국유림 명품숲은 모두 계곡이나 바다와 맞닿아 있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숲에서 나오는 음이온과 피톤치드로 치유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정서적 안정뿐 아니라 쌓인 피로를 풀기에 더없이 좋다.

강원 동해시 ‘두타산 무릉계곡 숲’은 느릅나무·피나무 등의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베틀바위 등 기암괴석과 노송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쌍폭포, 용추폭포, 무릉반석 등 계곡을 따라 산행하며 볼거리가 많다.

계곡 옆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 숲을 즐기다 보면 신선이 사는 무릉도원 같아서 이름 붙여졌다는 무릉계곡의 매력을 알게 된다.

충북 단양군 ‘소백산 천동계곡 숲’ 역시 시원한 계곡과 수려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명품 숲이다.

천동계곡은 비로봉에서 발원한 물줄기에 의해 형성된 계곡으로 물이 차고 깨끗하기로 유명하다.

계곡 주위에 활엽수가 빼곡해 더욱 시원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많다.

비로봉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와 계곡이 연결돼 있어 산행 후 땀을 식히기에도 좋다.

충남 서천군 ‘희리산 해송 숲’은 수종의 95% 정도가 해송으로 되어 있으며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 적합하다.

시원하게 우거진 해송 숲의 특색을 살린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도 조성돼있어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희리산은 바다 가까이에 있어 해양 휴양과 산림휴양을 함께 즐기기 좋다.

전북 진안군 ‘운장산 갈거계곡 숲’은 운장산 정상으로 향하는 숲길을 따라 7km에 이르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자아내는 경관이 빼어나다.

특히 운장산은 사람의 간섭이나 자연재해를 입지 않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의 형태를 온전히 갖추고 있어 그 운치를 더한다.

복두봉 정상까지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걸으며 숲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경남 창원시 ‘대장동 편백 숲’은 1978년에 100여ha 규모의 편백나무를 심고 가꾸어 울창해진 숲으로 나무 둘레가 평균 20cm 정도로 생육상태가 좋은 편백 숲이다.

편백나무는 특히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수종이므로 여름철 숲의 상쾌함을 느끼기 제격이다.

대장동 계곡유원지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도심과 멀지 않아 피톤치드 가득한 숲과 계곡을 찾기 편리하다.

산림청 송준호 국유림경영과장은 “여름철 추천 명품숲 5개소는 계곡이나 바다와 어우러져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라며 “무더운 여름, 잘 가꿔진 국유림에서 시원한 휴식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