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부 장관, 임금체계 개편 관련 현장 의견 수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1 10: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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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최초로 직무급을 도입해 운영 중인 대웅제약 방문, 직무급 도입 과정 및 현장 확산을 위한 의견 청취
▲ 고용노동부

[뉴스스텝]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6월 30일 오후 대웅제약 본사를 방문해 현장 노사 간담회를 통해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관련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대웅제약은 제약업계에서는 최초로 기존의 연공형 임금체계를 직무급으로 개편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이다.

정부는 변화하는 환경에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하는 한편 직무별 시장임금 정보 제공, 컨설팅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늘 간담회에서 대웅제약의 노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대응해 회사의 발전과 직원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직무급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직무급 도입 후 능력 있는 젊은 인재는 조기 발탁·승진을 통해 역량에 맞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었고 연차가 있는 직원들도 자신의 능력에 맞는 직무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대웅제약 경영진과 전·현직 노조 위원장들은 “직무급 도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 간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제도의 설계뿐만 아니라 실제 기업 특성에 맞는 작동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직무급 제도를 운영하면서 CDP를 도입,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직무 변동 시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의 성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웅제약의 노사 간 소통과 직원들과의 공감대 속에서 진행된 직무급 도입 과정은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 및 인력 운영체계를 고민하는 많은 기업에 좋은 길잡이를 보여준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정부는 대웅제약과 같은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해 현장의 노사가 과도한 연공성을 완화하면서 합리적인 보상 및 인력운영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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