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생물학’ 기술이 가져올 미래,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7 23:05:15
  • -
  • +
  • 인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술영향평가, 시민토론회 모집
▲ ‘합성생물학’ 기술이 가져올 미래,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합성생물학’ 기술영향평가를 위한 ‘시민포럼’ 참여자를 6월 27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포럼’은 ‘합성생물학’ 기술에 관심 있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1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며 7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합성생물학’ 기술이 국민에게 미칠 수 있는 파급효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술영향평가는 기술적·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 신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선정위원회, 전문가 및 일반인 온라인 설문, 부처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합성생물학’ 기술을 기술영향평가 대상기술로 선정했다.

‘합성생물학’은 기존 생명체를 공학적으로 활용하거나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생물 시스템을 설계, 제작 및 합성하는 기술로 다양한 연관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반면, 합성생물학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나 안보 이슈 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기술영향평가는 전문가의 관점과 시민의 관점을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기술영향평가위원회’와 ‘시민포럼’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기술영향평가위원회’는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들이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에 가져올 영향을 평가하고 ‘시민포럼’은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기술의 긍정적·부정적 영향에 대한 아이디어 및 정책 권고사항을 제시한다.

‘시민포럼’ 참여자 모집 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당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참여 창구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향후, 11월에는 산·학·연 전문가 외에도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술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오대현 성과평가정책국장은 “향후 바이오산업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합성생물학 기술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기술영향평가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