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10민주항쟁 35주년 기념 학술 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2 2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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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 전환의 기로에 서다’ 주제로 총 3부 학술 토론회 개최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6·10민주항재 35주년 기념 학술 토론회 ‘한국 민주주의, 전환의 기로에 서다’를 개최한다. [사진제공=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뉴스스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는 6월 8일(수)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6·10민주항쟁 35주년 기념 학술 토론회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한국 민주주의, 전환의 기로에 서다’를 주제로 개최한다.

6월항쟁 35주년을 맞은 올해는 대선을 거쳐 정권 교체가 이뤄졌고, 코로나19 팬데믹도 막바지로 접어든 이른바 ‘전환의 시점’이다.

학술 토론회는 이런 전환기를 맞아, 새 시대를 앞두고 과거를 돌아보며 무엇을 계승하고 고쳐나갈 것인지 성찰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술 토론회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조 세션이기도 한 1부는 이원영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맡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원탁 토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6월항쟁과 87년체제 35년 평가’를 주제로 ‘87년체제’를 되돌아보며, 민주화 이후 35년간 한국 민주주의의 성과와 한계점을 짚어본다.

2부는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정치전환과 개헌’을 주제로 87년체제의 주요 요소인 1987년 헌법과 제도 개혁의 가능성 논의를 좀 더 구체화한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987년 헌법의 특징과 한계’, 곽진영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대의민주주의의 대표성 위기와 제도개혁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에는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손우정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장이 참여한다.

마지막 3부는 이영제 한국민주주의연구소 부소장이 진행을 맡아 ‘한반도 평화체제는 어디로’라는 물음을 던지며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다룰 예정이다.

김학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외교안보정책 평가와 과제’, 강채연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이 ‘새 정부의 외교안보정책과 한반도 평화체제의 미래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발표에 대한 토론은 정은미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주동진 성균관대 글로벌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이 나눈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과거의 공과를 잘 살펴야 현재와 미래의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이념적 지향이나 당파적 차이를 넘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좋은 정책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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