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디딤돌, 60억원 규모의 제8호 사회적기업 투자조합 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2 21: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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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제1호 투자조합 결성 이후 투자받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총 매출액 3배 이상 증가
▲ 고용노동부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총 60억원 규모로 제8호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결성된 투자조합은 지역간 투자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고 기업에 대한 투자가 고용과 연계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소재 기업과 청년을 다수 고용한 사회적경제기업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11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의 규모화 및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 468억원 규모로 모태펀드를 조성해 50개의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314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액이 투자 이후 3배 이상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점자책 서비스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센시는 ’15년 법인 설립 이후 사회적기업 인증을 준비하던 중 ’17년에 3억원의 투자를 받아 이듬해인 ’18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매출액 3.2억원의 기업에서 ’21년 말 현재는 매출액 70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20배 이상 성장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고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모태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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