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호국영웅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31 21: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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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2022년 6월 ‘호국보훈의 달’ 사업 추진 계획 발표
▲ ‘#고맙습니다. 호국영웅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뉴스스텝] 국가보훈처는 2022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분위기를 조성,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국민통합의 계기 마련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 주제는 ‘#고맙습니다’로 선정했다.

이는 국민들이 국가유공자에게 직접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 숭고한 희생에 대해 존경심으로 갖고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함으로써, 국가유공자에겐 자긍심을, 국민에겐 애국심을 심어주는 의미를 담았다.

호국보훈의 달 사업은 국민과 함께 나라를 지킨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기억과 기념’, 국가유공자에 대한 공동체 모두의 ‘예우와 감사’, 그리고 국민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보훈문화행사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먼저,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현충일 추념식과 6·10만세운동 기념식, 6·25전쟁 행사 등 정부주관 행사가 거행된다.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은 6월 6일 오전 9시 55분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다.

현충일 추념식은 중앙행사 외에도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한 전국 170여 개 지역에서도 동시에 개최된다.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장례일을 기해 만세시위로 일어난 학생중심의 민족독립운동으로 지난해 첫 정부기념식이 열린 ‘제96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은 6월 10일 오후 6시 10분, 서울 중구 훈련원 공원에서 각계 인사와 관련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올해로 제72주년을 맞는‘6·25전쟁 행사’는 6월 25일 오전 10시,‘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전국 140여 개 지역에서도 일제히 열릴 예정이다.

국가유공자에게 ‘예우와 감사’를 전하는 다양한 행사도 추진된다.

모범 국가유공자는 물론 보훈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대외 유공 인사의 공적을 격려하기 위한 정부포상식과 각종 보훈대상 시상식이 마련되고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 등이 참여하는 보훈가족 위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웃의 호국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대상을 확대한다.

올해 공상군경, 무공 및 보국수훈자의 유족 등 9만 8천여명을 확대해, 중앙행정기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는 물론, 학생 등 미래세대가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다.

아울러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을 국내로 초청, 정부차원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국제보훈사업을 통해 은혜에 보답하고 대한민국 국격 제고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다 함께 참여’하는 호국보훈의 달을 위해 다양한 참여 운동과 보훈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훈을 경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진행한다.

호국보훈의 달 주제인 ‘#고맙습니다’ 참여 운동을 추진, 국민들이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친 국가유공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훈의 상징인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을 비롯해 6월 6일 오전10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6610 묵념 운동도 전개한다.

전국 각 지역별 특성을 살린 보훈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서울에서는 6월 25일에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6·25전쟁 최대 격전지인 한강방어선 전투에서 희생된 호국영웅들을 기리는 ‘625-625거리공연’을 개최한다.

부산에서는 5월 20일부터 6월 6일까지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2022 해운대 모래축제에 ‘모래로 만나는 세계의 6·25 참전 영웅들’이라는 주제의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프로야구·프로축구와 연계한 행사를 비롯해 보훈음악회와 전시·체험행사 등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호국보훈의 달 추진되는 다양한 보훈문화행사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호국영웅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구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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