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환희 위원장, “학교보안관 확대로 아이들 생명․안전 차별 해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3 21:10:18
  • -
  • +
  • 인쇄
대표 발의 ‘서울특별시 학교보안관 운영․지원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

▲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학교보안관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개정안은 현재 국․공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한정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보안관을 '초․중등교육법'상의 사립 초등학교까지 확대․운영하도록 함으로써 서울시가 관내 모든 초등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려는 것이다.

학교보안관 제도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과 본 조례에 따라 2011년부터 시행됐고, 2022년 현재 598개 국·공립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학교별 2명씩(안전취약학교 등은 1명 추가) 총 1,271명의 학교보안관이 배치되어 있었다. 이번 조례개정안 통과로 38개 사립초등학교에 대해서도 2명씩 76명의 학교보안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환희 위원장은 본 조례개정안의 본회의 통과에 앞서 서울사립초 교장연합회 및 학부모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보안관 제도 안착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사립학교는 높은 교육비로 부자학교, 귀족학교 이미지가 연상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법정부담금과 각종 공납금 통제, 교육청의 국․공립학교 위주 투자로 재원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생명, 안전, 건강은 아이들의 기본권인 만큼 지방정부가 차별 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