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도지사 “작은 불편까지 바꾸는 체감행정 펼쳐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20:25:05
  • -
  • +
  • 인쇄
관행적 명절 선물 전면 폐지…“선물보다 민생에 예산 쓰는 것이 실용행정”
▲ 확대간부회의

[뉴스스텝]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명절 선물 제공을 전면 폐지하고 의례적인 지출을 줄여 도민의 삶과 민생 현장에 예산을 더욱 충실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과 지역의 자원을 산업·관광으로 연결하는 실용적인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신 지사는 1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명절 선물은 대상 선정 과정에서 형평성 논란과 상대적 소외감을 낳을 수 있다”며 “도와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에 관행적으로 제공해 온 명절 선물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도지사 비서실로 들어오는 선물도 원칙적으로 모두 반송하도록 한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신 지사는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다고 해서 감사의 마음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형식적인 선물보다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하고 도민의 불편을 하나라도 더 해결하는 것이 공직자가 감사의 뜻을 표현하는 올바른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신 지사는 생활밀착형 행정혁신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교통약자가 아파트를 방문할 때 사전 등록을 통해 출입 대기시간을 줄이는 개선 사례를 언급하며 “조금만 더 세심하게 살피면 작은 아이디어가 도민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현장에서 제기되는 민원이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대안을 마련했는지 그 과정까지 도민에게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역축제에 대해서는 농특산물과 청년의 아이디어, 주민 참여를 결합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생산적인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주오스코(OSCO)는 충북의 국토 중심 입지와 미래산업 기반을 활용해 창업·취업·산업 분야에 특화된 마이스(MICE) 거점으로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화장품 산업과 연계한 ‘뷰티 팩토리 투어’를 비롯해 공장과 산업단지에 견학·체험·관광 요소를 접목하는 장기적인 산업관광 전략도 마련하도록 했다.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메가관광권 활성화, 청남대 규제 개선과 국가 정원화를 위한 중장기 기반 마련, 스마트팜과 청년 창업·체험·판매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신 지사는 “불필요한 관행과 지출은 과감히 줄이고, 도민에게 필요한 분야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민생 실용 도정”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개선해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기업엔 인재, 구직자엔 일자리” 제천시-휴온스 상생모델 첫발

[뉴스스텝] 제천시가 휴온스와 함께 추진하는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시범사업'에 당초 모집인원 30명보다 25명 많은 총 55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지역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선발된 참여자는 휴온스에서 소양교육과 현장 실무교육 등을 이수하며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과 현장 적응

한성숙 총리,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 계기 3개국 비즈니스 포럼 및 라운드테이블 개최

[뉴스스텝]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9월 15일 서울에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과 한-우즈베키스탄,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이 연이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한 우리 정부 관계자와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및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하여 그간의 경제협력 성과를 점검

제천시, 청렴 토크 콘서트 개최

[뉴스스텝] 제천시는 지난 14일 제천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진 청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크 콘서트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문화 공연과 쌍방향 소통을 결합해 공직사회 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세대 간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간부 공무원과 2026년 신규 임용자, 승진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