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장애인 보호시설 대상 전기화재 예방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 협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20:05:03
  • -
  • +
  • 인쇄
피난약자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협업으로 화재 예방 강화
▲ 아크차단기 설치 협업 행사

[뉴스스텝] 여수소방서(서장 서승호)는 2025년 7월 28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 협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피난약자시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여수시청, 한국전기안전공사,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등 전기화재, 피난약자시설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추진됐다. 다솜누리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포함한 총 22개소의 장애인 보호시설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행사에는 소방공무원 8명, 여수시청 관계자 5명,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15명, 복지관 관계자 22명 등 총 약 50명이 참여하여 여수소방서의 재난안전키트 전달, 화재감지기 설치 및 자동소화패치 부착 활동과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아크차단기 설치 작업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전기화재 예방과 피난약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안전조치가 이루어졌다.

이번에 설치된 아크차단기는 전기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 아크(불꽃)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동으로 전류를 차단함으로써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안전장치이다. 특히 오래된 전기 배선이나 다중 콘센트 사용으로 인한 전기적 과부하 및 누전에 의한 화재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피난약자시설과 같은 화재 취약시설에 매우 유용하다. 함께 부착된 자동소화패치는 가스레인지 등의 조리기구 주변에 부착해두면 일정 온도 이상에서 자동으로 화재 진압 물질이 방출되어 초기 화재를 즉시 진화하는 기능을 갖춘 소형 소방용품으로,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 보호시설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소방서는 이번 협업 행사를 시작으로 전기화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화재 위험 요소를 줄이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협업은 여수지역 내 장애인 보호시설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방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여수소방서는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