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함께 지키는 음성…안전공동체 봉사대 출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0:35:41
  • -
  • +
  • 인쇄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서 ‘안전공동체(SAFE COMMUNITY) 봉사대’ 발대식 개최
▲ 외국인이 함께 지키는 음성…안전공동체 봉사대 출범

[뉴스스텝] 외국인 밀집 지역의 갈등을 협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안전공동체(SAFE COMMUNITY) 봉사대 발대식이 지난 25일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안전공동체 봉사대는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 간 생활환경, 문화, 법질서 인식 차이에서 비롯되는 갈등을 예방하고 지역 안전의 주체로 참여하는 자발적 봉사 조직으로, 필리핀, 방글라데시,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음성군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 30명으로 구성됐다.

단속이나 민원 대응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경찰·외국인지원센터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지역 안전 모델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음성경찰서 관계자, 외국인 봉사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봉사대는 앞으로 외국인 밀집 지역 환경정비, 범죄예방·생활안전 홍보, 법질서 안내, 갈등 조정 연계, 다문화 이해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농번기에는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한교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장은 “외국인 주민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을 함께 지키는 동반자”라며 “봉사대 활동을 통해 신뢰를 쌓고, 모두가 안심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음성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봉사대에 참여한 한 외국인 주민도 “도움을 받던 입장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외국인도 책임 있는 지역 구성원임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안전공동체 봉사대가 정기 봉사활동과 농촌 지원을 통해 외국인 밀집 지역의 생활 갈등을 완화하고 지역 공동체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4050 일자리 2,000명 지원…중장년 고용안정 집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40~50대 고용안정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건설경기 변화와 인구 구조 전환기를 맞아 상반기 중 2,000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펼친다. 제주도는 26일 ‘4050 고용안정 및 선제적 일자리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단계별 지원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025년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전체 취업자는 전년 대비 3,000명 증가했지만,

강진군 병영면 지사협‧새마을회, 어르신 전동차 차양막 설치 지원

[뉴스스텝]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어온 날, 병영면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은희‧김용관)는 병영새마을협의회(회장 송옥철)와 함께 전동차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전동차 차양막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전동차를 이용하는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설치된 차양막은 겨울철 찬바람과 눈으로 인해 불편했던 어르신들

금산군, 의료급여일수 연장 402건 승인

[뉴스스텝] 금산군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급여일수 연장 402건을 승인했다. 이를 통해 수급자들이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부당이득금 결손처분도 2건 처리해 의료급여기금 재정 건전성도 확보했다. 군은 지난주 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했다. 의료급여심의위원회는 의료급여법에 따라 의료급여사업의 실시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의결기구로 관계 공무원과 의료급여에 관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