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 주제로 제3회 섬의 날 기념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8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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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까지 군산 지스코,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행사 열려
▲ 제3회 섬의 날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8월 8일 16시에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제3회 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섬의 날’은 매년 8월 8일이며,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에서 주관한다.

기념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하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10개 섬 지역 시장·군수, 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수미 씨와 섬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섬의 날 기념식을 축하하고, 섬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섬 발전에 기여한 섬 주민과 공무원 등 유공자 12명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8월 8일부터 시작하는 ‘섬의 날’ 기념행사는 8월 14일까지 7일 동안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와 선유도 해수욕장 부근에서 진행된다.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는 ‘섬 홍보 전시관’이 7일 동안(10시~18시) 운영되며, 전시관에서는 섬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섬 관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 섬 그리기 대회와 다양한 경품 행사 등도 진행되며,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도 매일 두 차례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품도 판매된다.

오는 11일에는 ‘한국섬진흥원’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와 12일에는 섬 주민들의 노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섬 주민 가왕대전’이 펼쳐진다.

부행사장으로 운영 중인 ‘선유도 해수욕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7일 동안, 아이들을 위한 증강현실(AR) 놀이와 부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프리마켓과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다.

11일 18시에는 박명수(G-park)의 디제이 쇼가 진행되며, 13일(토) 20시에는 선유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드론 쇼가 진행된다.

온라인과 방송에서도 ‘섬의 날’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6일부터 네이버 제페도에 ‘가상의 섬’ 공간(맵)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미로 찾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게임과 함께 가상현실에서 섬을 체험할 수 있다.

14일까지 방문 인증 사진을 찍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경품도 제공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섬의 날’에서 발표한 ‘섬 비전’에 맞춰 섬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충·강화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을 통해 교육, 복지, 의료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올해부터 5년간 섬 마을 4,200세대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하여 한 액화석유가스(LPG)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섬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섬발전촉진법’ 개정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여름 군산에 오시면 섬의 매력을 듬뿍 느끼고, 가족‧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섬의 날을 맞아 많은 국민이 찾아 주시길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정부는 주민이 ’살고 싶은 섬‘, 국민에게 사랑받는 섬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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