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전문가, 여수서 전남관광 활성화 머리 맞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9:45:09
  • -
  • +
  • 인쇄
한국관광학회 전남·여수 국제학술대회, 12일까지 3일간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여수 소노캄에서 열린 ‘한국관광학회 전남·여수 국제학술대회’에서 (사)한국관광학회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진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여수에서 ‘제96차 한국관광학회 전남·여수 국제학술대회’가 열려 국내외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전남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체계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해 이날 개막한 제96차 한국관광학회 전남·여수 국제학술대회는 ‘첨단기술 시대의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과 혁신’을 주제로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12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국내외 관광 분야 전문가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개 국 관광 연구자가 최근 관광 분야 주요 이슈와 관련 140여 편의 학술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관광산업 및 관광정책 전문가가 관광 현안을 논의하는 8개 특별세션 및 관광사례연구, 대학생아이디어공모전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16개 지자체의 특색있는 관광상품 홍보 자리도 마련돼 관광 연구자 및 관광산업 종사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11일에는 고계성 한국관광학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승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사)한국관광학회 간 협약식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개막식에 이어 사키모토 타케시 일본국제관광학회장과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각각 일본의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과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케이(K)-컬처와 관광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전남도 특별 세션에서는 남해안 관광수도 전남 도약을 위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박창환 동서대 교수의 발제와 박경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의 지역 주도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추진 전략과 방안 주제 발표, 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여수시 특별 세션에서는 마이스(MICE)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과 여수 크루즈관광 활성화 전략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영록 지사는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여수에서 제96차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올해부터 3년간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통해 글로벌 전남 관광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남부권 5개 시도가 함께 3조 원 규모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비롯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전남의 자원과 강점을 살린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남 관광이 세계로 힘차게 비상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한국관광학회는 1972년 창립된 우리나라 최초 관광학 분야 전문 학회로, 현재 약 8천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국제학술단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 신정호정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으로 새로워진다

[뉴스스텝] 아산시가 충청남도 제1호 지방정원인 신정호정원을 ‘빛의 정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14일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정호정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위한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신정호 일원(아산시 신정로 616) 약 2.3km 구역에 야간조명 연출을 도입해 밤에도 머무는 체류형 정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아산의 수호자, 빛으로 깨어

영동군,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 ‘노트르담 드 파리’ 운영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청소년수련시설연합회는 지난 15일, 청소년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감수성과 창의력을 함양하기 위한 2025년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청소년 38명과 인솔자 2명을 포함한 총 40명이 참여했다.참가 청소년들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세계적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을 관람했으며, 공연 해설자료 제공과 공동체 예절 교육 등 다

대전시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뉴스스텝] 대전시는 17일 교통사망사고 없는 안전도시 실현을 목표로 시청 대강당에서‘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교통 관련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고, 교통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사망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다짐했다. 대전의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월까지 53명이 사망했다. 전년 대비 43% 증가한 추세로 시는 안전불감증과 운전자 인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