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계(주), 광주시 직동 제2공장 착공…글로벌 경쟁력 강화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0:25:03
  • -
  • +
  • 인쇄
▲ 에코시계(주), 광주시 직동 제2공장 착공…글로벌 경쟁력 강화 본격화

[뉴스스텝] 세계적인 명품 시계 브랜드 ‘HUBLOT(위블로)’의 핵심 협력사인 에코시계(주)는 지난 17일 광주시 직동 28-2 일원에서 제2공장 착공식을 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착공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HUBLOT의 크리스토프 바레 최고운영책임자(COO), 에코시계 고영곤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시삽, 리본 컷팅,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착공은 지난 7월 방세환 시장이 기업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에코시계(주)가 요청한 ‘공장 확장을 위한 인허가 신속 지원’에 대해 광주시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시는 기업의 투자와 공장 확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했다.

고영곤 에코시계(주) 대표는 “광주시의 신속한 행정 지원 덕분에 공장 확장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새로운 공장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에코시계(주)는 광주를 대표하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세계적 시계 브랜드와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에코시계(주)는 대통령·국무총리 휘장 시계 납품업체로 출발했으며 2000년대 중반부터 세라믹 소재 개발에 집중하며 시계 완제품 제조에서 세라믹 부품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06년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HUBLOT와 인연을 맺은 후 2007년부터 세라믹 부품 수출을 시작했고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품질 혁신을 기반으로 명품 시계 산업의 글로벌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으며 2023년에는 HUBLOT가 에코시계(주) 지분 70%를 인수하면서 LVMH 그룹 시계·주얼리 부문 한국 생산기지로 편입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조달청, '처음엔 막막했지만… 공공조달길잡이 덕분에 길을 찾았어요'

[뉴스스텝] 친환경 재귀반사원단 안전의류를 생산하고 있는 ‘이노탠’은 공공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조달청 혁신시제품에 선정됐다. 오랜 노력 끝에 조달시장에 진입했지만 기존 규격화된 제품 중심의 안전의류 시장에서 신기술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처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6월, 조달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컨설팅인 ‘공공조달길잡이’ 상담을 받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관세청, 청년층을 타켓으로 하는 클럽마약 5년간 적발량 7.3배 증가

[뉴스스텝] 관세청은 2025년 9월까지 클럽마약 밀반입 단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적발량이 약 7.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클럽마약 전체 적발건수는 2021년 215건에서 2025년 9월 기준 116건으로 감소했으나, 적발량은 같은 기간 15.8kg에서 115.9kg으로 증가하여 중량 기준으로 7.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232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특히 2025

철원군, 복지사각지대 및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동절기 따뜻한 담요 지원

[뉴스스텝] 철원군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 겨울철 난방, 보온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및 통합사례관리 대상 85가구에 “동절기 담요”를 지원하며,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각 읍·면에서 발굴한 난방 취약가구의 실태를 확인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가정 방문을 통해 직접 담요를 전달하고 생활여건을 함께 점검했다.이번에 지원된 담요 85개는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