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에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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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남부권 여성폭력 피해자 365일 24시간 원스톱 지원
▲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9일 강진의료원에서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을 갖고 서남부권 여성폭력 피해자의 신속하고 촘촘한 피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조용수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조병노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정기호 강진의료원장, 전남도의회 차영수·전서현·김주웅 의원, 지역 유관기관 대표와 도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 개소 기념식, 센터 시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여성폭력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의료·수사·법률 등 서비스를 일괄 지원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공모를 통해 강진의료원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에는 피해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받도록 상담실, 안정실, 진료실, 진술녹화실 등이 구축됐다. 상담원과 간호사, 경찰관이 24시간 365일 배치돼 전문성 있는 지원을 제공한다.

이날 전남도는 여성가족부, 전남경찰청, 강진의료원과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과 인권 향상을 위해 센터 운영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와준 여성가족부 등 관계기관에 감사하다.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여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에선 이번 남부해바라기센터 신규 개소로 기존 해바라기센터(순천·영광) 포함 총 3개소가 운영되며, 여성폭력 예방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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