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곳곳 사랑 담은 김치‧깍두기 나눔으로 이웃 사랑 실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0 18: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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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동주민센터 공유부엌에서 ‘먹을거리’를 넘어 ‘따뜻한 마음’까지 나누는 김장 행사
▲ 성북구 곳곳 사랑 담은 김치‧깍두기 나눔으로 이웃 사랑 실천

[뉴스스텝]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서울 성북구 곳곳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와 깍두기를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일 동선동 주민자치회가 동선동주민센터 공유부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관내 경로당을 비롯하여 돌봄 취약계층 총 40여 가구에 전달했다.

더 추운 겨울을 보낼지 모를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이웃에게 동절기 더 소중한 식량자원인 김치를 담가 전하며 건강한 식생활과 따뜻한 정서적 지원을 하고자 했다.

신재용 동선동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비록 몸은 고될 수 있지만, 위원들께도 그 이상으로 행복한 마음의 울림이 있을 것”이라며 “김치를 받는 우리 이웃도 ‘먹을거리’를 넘어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받는 ‘김치 이상의 행복’을 느끼는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입동을 하루 앞둔 지난 6일에는 돈암1동 마을안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사랑을 담은 깍두기 나눔 행사”를 펼쳤다. 행사 참여자들은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온 이날 홀몸 어르신, 고립․은둔 중장년층 등 총 100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며 깍두기를 전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겨울을 앞둔 저소득층 이웃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송대호 마을안전협의회장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는데 지역에서도 한마음으로 정성을 보태주신 덕분에 이렇게 깍두기를 나눌 수 있게 됐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형순 새마을부녀회장도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번에 담근 김치로 겨울철을 보내실 분들을 생각하니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행복해진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일손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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