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물건 저렴한 가격으로…올해도 활기 넘치는 동대문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19: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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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농가의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하는 양질의 특산물과 제수용품 인기
▲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방문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구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민족 대명절 설이 성큼 다가온 1일,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는 자매도시 농가에서 준비한 물건들을 사기 위해 모인 주민들로 활기가 넘쳤다. 올해도 명절 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 것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날 직거래장터 운영 상황을 살피며 물건을 판매하는 자매도시 농업인 등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장터를 찾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구의 ‘명절맞이 직거래 장터’는 자매도시 농가의 농업인과 생산자가 직접, 지역의 품질 좋은 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자매도시 농가의 소득 증대와 구민의 명절 가계지출 부담 감소에 기여해 매년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설맞이 직거래 장터’는 13개 자매결연 시‧군(남해군‧나주시‧제천시‧춘천시‧음성군‧여주시‧순창군‧청송군‧청양군‧상주시‧연천군‧보성군‧부안군)의 농가와 관내 유관 단체인 여성단체연합회가 참여했다,

사과, 배, 한우 등 대표 제수용품에서 멸치, 김 등 지역특산품 그리고 와인, 꿀 선물세트에 이르기까지 총 100여 개의 품질 좋고 저렴한 상품들 이 주민들의 지갑을 열리게 만들었다.

직거래장터에서 물건을 구입한 한 어르신은 “요즘처럼 물가가 무섭게 느껴진 적이 없는데, 구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품질 좋은 물건을 한데 모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게 해주니 좋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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