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무안군해제면향우 노갑지 씨, 승달장학금 1,000만원 기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8: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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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 펼쳐
▲ 군수실에서 진행된 노갑지 씨 승달장학금 기탁식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12일 재경무안군해제면 향우 노갑지 씨가 (재)무안군 승달장학회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노갑지씨는 무안군 해제면 덕산리 출신으로 자수성가하여 지난 2017년에는 승달장학회에 1억원을, 올해 1월에는 고향사랑기부금 1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고, 2024년 ‘무안군민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갑지씨는 “어려웠던 시절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과 격려 덕분에 희망을 잃지 않았다”며 “살면서 받아왔던 사랑과 지지를 젊은 세대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기탁은 어려운 시절을 이겨낸 소중한 경험이 녹아든 장학금이다”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기탁자를 본받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재)무안군 승달장학회는 2025년 상반기 승달장학생 접수를 완료했으며, 4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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