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만평 GB 해제…강서구 제2에코델타시티 등 본격 개발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8: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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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제2에코델타시티 ‣ 남북 균형개발 핵심 320만평(GB 283만평 해제)
▲ 부산 강서구청

[뉴스스텝] 강서구는 지역균형개발의 핵심인 ▲제2 에코델타시티, ▲동북아 물류플랫폼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 총 2개 사업이 국토부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월 25일 밝혔다. 그간 GB해제 총량제의 한계로 사업에 속도가 붙지 않았던 지역 현안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 내 개발사업이 가장 활발히 진행중인 강서구는 대부분의 미개발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가 늘 걸림돌이 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국토부 지역전략사업으로 지역 최대 현안인 2개의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도시 균형개발의 물꼬가 본격적으로 트이게 됐다.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은 대저공공주택지구, 부산연구개발특구에서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를 연결하는 남북 축 개발사업의 핵심으로서 미래항공, 디지털테크, 역세권 복합 MICE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국토부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된 전국 총 15개 사업 중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으로서 사업규모 총 320만평 중 강동동, 대저2동 일원 283만평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동북아 물류플랫폼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 조성사업은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 철도 등을 연계하는 트라이프토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강서구가 동북아 복합물류 중심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부지인 화전동 일대가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규모 총 84만평 중 69.5만평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될 예정이다. 특히, 장기 미개발지로 남아 있던 송정‧방근마을 취락지구가 이번 GB해제 대상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주민의 염원대로 개발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 된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그간 GB해제가 되지 않은 대저2와 강동, 화전동 일원의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해소됐다”면서 “속도감 있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첫 관문이 해결됐으니 본격적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해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균형 개발을 조속히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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