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최환석의원, 목포 경실련과 이로웰빙공원 공중화장실 합동 실태조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7 18: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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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장애인 복지회관 주변 장애인 화장실 및 보행로 확보 실사 점검
▲ 목포시의회 최환석의원, 목포 경실련과 이로웰빙공원 공중화장실 합동 실태조사

[뉴스스텝] 목포시의회 최환석의원이 17일 김미경의원(도의원,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목포 경실련과 합동으로 목포시 장애인 복지회관과 이로웰빙공원에 있는 공중화장실, 보행로 등 장애인 편의와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주민들과 함께 보완·개선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하당 트레킹 길은 총 10Km, 4구간으로 되어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목포시의 대표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이다.

특히 2구간인 이로웰빙공원은 목포시 장애인 복지회관과 인접해있어, 식사를 한 후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아 실제 많은 지체 장애인들이 공원을 이용하고 있다.

실태조사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김미경 의원과 함께 직접 경험을 하며 이루어졌다.

먼저 조사한 공중화장실은 BF인증대상이 되기 전에 설치한 것으로 최근 지침의 기준에는 전혀 맞지 않았고, 그럼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는 없었다.

진입로의 높은 경사도로 휠체어가 정방향으로는 진입이 불가하여 후진으로 진입하여야 했으며, 보도의 턱이 너무 높아 보조자의 도움과 힘이 없는 경우에는 보행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특히 목포시 장애인 복지회관 근처 어린이 공원에서는 경사 9 부터 10도로 되어있었지만, 평지가 없어 지체 장애인들은 문을 여는 것이 경사로에서 휠체어를 타고 열도록 되어있는 구조로 너무 위험했다.

현장에서 만난 장애인들은 “가까운 이로웰빙공원이 산책하기에는 좋지만 화장실 이용이 불편하여 집에 가서 일을 보는 실정이다.”는 반응과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고 화장실도 불편하여 이로웰빙공원 까지는 엄두조차 못내고 편의가 더 좋은 복지회관 근처 어린이공원을 이용한다.”라며 “어린이공원의 화장실도 경사로로 출입해야 하는데, 휠체어를 타고 올라가는데 너무 위험하다. 출입문 쪽을 평지로 다져주거나 자동문으로 설치해주길 바란다.”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최환석 의원은 “안전에 대한 사항은 항상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예산확보를 요청하고 있으나, 목포시에서는 재정부담을 핑계로 편성해 주지 않는다.”라며 “보행 약자인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시설개선을 하는 경우 일반 주민들의 보행 안전도 확보된다. 주민 안전에 대해서는 충분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더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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