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및 지역발전 대책 마련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18:20:30
  • -
  • +
  • 인쇄
유천취수장 해제 지연, 지역균형 발전과 공정한 규제 개선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필요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14일 경기도 수자원본부 2025년 업무보고를 받고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수십년간 규제피해를 받고 있는 안성시의 지역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명수 의원은 “안성시는 지난 45년 동안 평택시 소재 송탄ㆍ유천취수장의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개발이 제한되어 왔다”며 “용인ㆍ평택ㆍ안성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구성된 상생협력 민ㆍ관ㆍ정 정책협의체는 해당 지역의 갈등에 대해 실질적인 조정과 해결을 목표로 운영되는 기구인데, 현재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협의체 구성 취지와 운영 목적에 부합되게 운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지난 해 12월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은 해제됐으나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여전히 지난하다”며,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어렵다면, 경기도는 인센티브 제공 등 적절한 보상방안을 마련하여 규제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덕희 수자원본부장은 “해당 지역 상호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환경부와도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며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경기도는 단순히 협의자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도 차원에서의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공정한 규제 적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전, CES 2026 ‘혁신상’ 5관왕 달성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

[뉴스스텝]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를 앞두고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5관왕을 달성하며, 기술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한전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CES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잔가지파쇄기 마을단위 무상 임대

[뉴스스텝]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불법소각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그동안 유상으로 운영하던 잔가지파쇄기를 마을 단위 공동 신청 시 연중 무상 임대한다고 17일 밝혔다.농업기술센터는 총 19대의 잔가지파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사전 예약하면 1~3일간 무상으로 임차할 수 있고, 대기 상황에 따라 1회 연

부산교육청,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 연다

[뉴스스텝]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아이를 더 크게 키우는 아름다운 언어의 정원’을 주제로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즈밴드 Mler(멜르)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말의 힘을 통한 자녀와의 관계회복 및 부모 자신의 성장을 돕기 위한 내용의 강연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