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서 막 올리는 뮤지컬 ‘마지막 선비 – 면암 최익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0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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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면암 최익현 조명한 창작 뮤지컬, 청양 시작으로 전국 순회
▲ ‘마지막 선비 – 면암 최익현’ 포스터

[뉴스스텝] 나라를 위해 끝내 목숨을 바친 조선의 마지막 선비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삶과 정신이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청양군은 오는 11월 19일 창작 뮤지컬 ‘마지막 선비 – 면암 최익현’을 선보이며 지역의 자긍심을 예술로 풀어낸다.

이번 작품은 의병정신의 뿌리를 조명하는 동시에 청양이 지닌 역사적 위상을 널리 알리는 문화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마지막 선비 – 면암 최익현’은 청양문화예술회관과 초이스뮤지컬컴퍼니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청양군이 후원하는 작품이다.

2025 충남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작품은 조선 말기 격동의 시대에 유교적 가치를 지키며 일본의 침탈에 맞서 싸운 면암 최익현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다.

특히 지부상소로 상징되는 그의 강직한 성품과 을사늑약 이후 의병장으로 나서 일본에 저항한 후 쓰시마에서 단식 순국한 충절의 생애를 극적으로 풀어냈다.

공연은 청양을 시작으로 면암 선생의 정신적·지리적 자취가 깃든 충남과 전북 지역을 순회하며 총 네 지역에서 열린다.

첫 무대는 11월 19일 오후 7시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작된다.

이어서 11월 26일에는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에서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12월 6일에는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오후 3시와 7시 30분, 12월 18일에는 전북 정읍의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오후 2시와 7시 공연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약 90분간 이어지며 전석 1만 원에 예매할 수 있다.

특히 청양군민에게는 90% 할인 혜택이 적용되어 보다 많은 군민들이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예매 및 관람 관련 문의는 초이스뮤지컬컴퍼니를 통해 가능하다.

초이스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삶과 정신을 예술로 되새기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공연을 통해 일상의 울림과 지역적 자긍심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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